구축 24평 턴키 진행하며 샷시 별도 발주와 구조 변경 시 고려할 점
30년 된 구축 아파트를 매수해서 전체 수리를 진행했습니다. 턴키로 결정했지만, 제가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고 재택근무 환경을 만들어야 해서 업체 선정 단계부터 꼼꼼하게 비교하며 진행했어요.
가장 힘들었던 점은 업체들이 가진 도면과 실제 저희 집 구조가 다른 경우가 많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건축 도면을 챙겨 다니고, 캐드로 배치도와 실측까지 마친 뒤에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업체 선정 시에는 정해진 예산 내에서 가능한지, 단열과 방수 같은 기초 설비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그리고 제가 현장에 자주 방문해도 괜찮은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습니다.
샷시의 경우 턴키 업체에 맡기지 않고 별도로 진행했습니다. 시공 꼼꼼함과 단열 서비스 혜택을 고려해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방수 작업도 일정상 가능해서 기존 3차에서 4차까지 한 번 더 진행해주셔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구조적으로는 방이 2개뿐인 24평이라 고민이 많았습니다. PC 공간이 꼭 필요해서 드레스룸과 업무 공간을 합치고, 침실은 휴게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붙박이장 대신 시스템 행거를 선택했는데, 단내림 마감을 깔끔하게 해준다는 업체 의견을 따랐습니다.
주방은 냉장고가 튀어나오는 게 싫어서 베란다로 이어지는 창문을 줄이고 그 자리에 냉장고를 짜 넣는 방식으로 변경했습니다. 욕실은 600각 어두운 톤 타일로 시공하고 림리스 변기와 물청소건을 설치했습니다. 다만 콘센트 위치를 아래로 내리는 것을 놓친 점이 아쉽네요.
전체적으로 크림 화이트 톤에 가구로 블랙 포인트를 주는 컨셉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턴키였지만 항목 하나하나 뜯어보며 요청드린 덕분에 반셀프처럼 세밀하게 진행할 수 있었는데, 혹시 저처럼 턴키 진행하면서 특정 공정을 별도로 빼거나 구조를 크게 바꾸실 분들이 주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턴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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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건축사사무소
후기 3개 · 경기 평택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7
직접 도면까지 그려서 가신 정성이 대단하시네요. 보통 턴키는 업체 도면 믿고 가는데, 구축은 변수가 많아서 실측 직접 하신 게 신의 한 수였을 것 같습니다.
맞아요. 업체마다 생각하는 타입이 다 달라서 도면 없었으면 미팅 때마다 혼란스러웠을 것 같아요.
방수 4차까지 하신 건 정말 잘하셨네요. 구축은 눈에 안 보이는 설비가 제일 무서운데, 현장 자주 가시면서 챙기신 보람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욕실 600각에 림리스 조합이면 정말 깔끔하겠어요. 콘센트 위치 놓치신 건 아쉽지만, 타공 도어까지 맞추신 센스가 돋보입니다.
샷시를 별도로 발주하셨는데, 턴키 업체와 시공 일정 조율하는 과정에서 마찰은 없으셨나요? 보통 책임 소재 때문에 꺼리는 업체가 많아서 궁금합니다.
다행히 제가 현장을 자주 확인하고 사장님과 소통을 많이 해서 일정 조율은 원만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주방 창문 줄여서 냉장고 자리 만드신 아이디어 좋네요. 가구 배치 때문에 구조 변경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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