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우물천장 철거와 확장부 재단열로 잡은 기본기 | 길음동 센트레빌

반*끝

길음동 센트레빌 아파트, 연식이 느껴지는 구축의 확장부 단열을 전면 재시공한 현장입니다. 안녕하세요. 기존에 확장이 되어 있던 집이었지만 세월이 흐르며 단열 성능이 떨어진 상태였기에, 꼼꼼한 점검 후 거실과 작은방, 주방 발코니까지 재단열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오래된 집일수록 겉모습보다 보이지 않는 벽 속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죠. 어떤 자재로 어떻게 채워야 할지 판단이 잘 안 서실 텐데요. 이번 사례를 통해 터닝도어 설치부터 드레스룸 가벽 조성까지 목공 공정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짚어볼게요.

정밀한 시공을 위해 준비된 수공구와 소형 기기들
정밀한 시공을 위해 준비된 수공구와 소형 기기들사진 출처

작업의 시작은 세밀한 도구의 손길에서 비롯됩니다. 수공구와 소형 기기들을 활용해 기존 마감재를 걷어내고 내부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이에요.

복도 벽면에 나무 프레임과 보드를 설치하는 과정
복도 벽면에 나무 프레임과 보드를 설치하는 과정사진 출처

복도 구역에서는 벽면에 보드와 나무 프레임을 세워 새로운 구조를 잡고 있습니다. 콘크리트 바닥 위에 프레임을 정확히 세워야 나중에 도배를 했을 때 벽면이 수직으로 곧게 떨어집니다.

디테일한 마감을 위해 수공구를 사용하는 모습
디테일한 마감을 위해 수공구를 사용하는 모습사진 출처

다시 한번 정밀한 수공구 작업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목공 공정은 1mm의 오차로도 결과물이 달라지기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반복적인 측정과 조정 단계가 필요합니다.

문틀과 창호 주변의 기초 마감 상태
문틀과 창호 주변의 기초 마감 상태사진 출처

창호와 문틀이 맞닿는 지점의 정돈 상태를 확인하는 단계예요. 천장에 노출된 전선과 소화기가 보이는 어수선한 환경이지만, 이 단계에서 문틀의 수평과 수직을 정확히 잡아야 문이 뒤틀리지 않고 닫힙니다.

천장 전선이 노출된 방 내부의 시공 전 모습
천장 전선이 노출된 방 내부의 시공 전 모습사진 출처

방 내부의 천장 전선과 벽면 미완성 상태가 드러나 있습니다. 발코니 레일과 맞닿은 벽면은 특히 결로에 취약한 지점이라, 단열재를 빈틈없이 채워 넣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창호 아래 마감되지 않은 벽면과 도배 진행 상황
창호 아래 마감되지 않은 벽면과 도배 진행 상황사진 출처

창호 아래 흙색 벽면이 드러난 상태에서 도배 작업이 병행되고 있습니다. 파란색 동물 패턴의 벽지가 보이지만, 중요한 것은 그 안쪽의 벽면 마감이 얼마나 밀도 있게 이루어졌느냐 하는 점입니다.

창호 주변 벽면에 부착된 분홍색 보온재
창호 주변 벽면에 부착된 분홍색 보온재사진 출처

창호 주변에 분홍색 보온재를 촘촘하게 부착한 모습입니다.

벽면 정리 후 창문이 열려 있는 텅 빈 방
벽면 정리 후 창문이 열려 있는 텅 빈 방사진 출처

텅 빈 방의 창문을 통해 외부 전경이 보입니다. 벽면의 흠집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단열층을 형성하기 위해 기존의 낡은 마감재를 완전히 제거한 상태입니다.

벽면 일부가 벗겨진 상태에서 진행 중인 창호 설치
벽면 일부가 벗겨진 상태에서 진행 중인 창호 설치사진 출처

파란색 도배지가 걷힌 벽면에 새로운 창호를 설치하는 과정입니다. 바닥 타일과 벽면이 만나는 지점까지 꼼꼼하게 테두리를 잡아주어 창호가 벽체에 밀착되도록 시공했습니다.

천장 전선이 보이고 벽면 마감이 진행 중인 공간
천장 전선이 보이고 벽면 마감이 진행 중인 공간사진 출처

천장 전선이 노출된 상태에서 벽면의 화이트와 그레이 톤 마감이 진행 중입니다. 문과 창문이 배치되는 위치를 고려해 벽면의 평탄화 작업을 거쳐야 이후 목공 마감이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창호와 문 주변의 베이스라인 작업 모습
창호와 문 주변의 베이스라인 작업 모습사진 출처

방 내부의 베이스라인 처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천장과 벽면이 만나는 지점의 마감 작업을 통해 전체적인 라인을 정돈하고, 이후 설치될 몰딩이 정확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화이트 벽면과 슬라이딩 창호가 설치된 방 내부
화이트 벽면과 슬라이딩 창호가 설치된 방 내부사진 출처

세 개의 유리 패널로 구성된 슬라이딩 창호가 설치된 모습입니다. 화이트 톤의 벽면과 타일 바닥이 정돈되었으며, 천장의 전선들은 이후 조명 공정을 통해 깔끔하게 매립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이번 현장에서 가장 큰 변수는 거실 확장부였습니다. 샷시 공사 이후 천장이 무너지는 상황이 발생해, 기존의 우물형 등박스를 과감히 철거하고 평몰딩으로 교체하여 천장 라인을 다시 잡았습니다.

또한 안방 발코니에는 터닝도어를 설치해 거실과의 온도 차를 분리했고, 내부에 무지주 선반을 제작해 수납 기능을 더했습니다. 작은방의 경우 우수관 박스 시공으로 배관을 가리고, 매입장 문틀 게이트 마감으로 정돈된 느낌을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레스룸이 없던 안방에는 가벽을 세워 독립적인 공간 분리를 구현했습니다. 전체 천장은 평몰딩으로 마감하여 군더더기 없는 선을 만들었습니다.

구축 아파트의 확장부를 재시공할 때는 기존 단열재의 상태를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 특히 샷시 주변과 날개벽, 우수관 박스처럼 틈새가 생기기 쉬운 지점의 마감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너졌던 우물천장을 철거하고 평몰딩으로 교체한 거실부터, 분홍색 보온재로 꼼꼼하게 채운 확장부까지 기본기에 집중한 현장이었습니다. 안방의 가벽 설치와 터닝도어 시공으로 공간의 쓰임새를 명확히 구분 지었습니다.

길음동 센트레빌처럼 연식이 있는 집이라면 확장부의 재단열과 평몰딩 시공을 통해 기초부터 다시 잡아보세요.

이 글은 반셀끝 편집부가 정리했습니다.

참고 원문

이 집을 완성한 곳

국선 디자인 /국선박목수/박건태 팀장님

목공 ·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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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공**리15일 전

안방에 가벽 세워서 드레스룸 만든 거 너무 부러워요! 원래 드레스룸 없는 구조면 수납이 진짜 막막한데 가벽으로 공간 분리한 거 참고해야겠어요.

반*끝15일 전

드레스룸이 따로 없던 안방에 가벽을 세워 독립적인 공간을 구현한 사례라 많은 분이 참고하시더라고요.

구**출14일 전

우물천장 철거하고 평몰딩으로 바꾼 거 진짜 신의 한 수네요. 저희 집도 구축이라 천장 라인이 늘 고민이었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하는 방법이 있었군요!

반*끝14일 전

맞아요, 이번 현장에서도 무너진 우물천장을 과감히 철거하고 평몰딩으로 교체해서 훨씬 정돈된 라인을 만들었다고 해요.

단**정13일 전

분홍색 보온재 촘촘하게 채워 넣은 과정 보니까 마음이 다 놓여요. 곧 확장부 재단열 공사 예정이라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꼼꼼함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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