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마루와 어두운 톤의 인테리어, 실제 시공 후 만족도와 선택 기준이 궁금합니다
반셀프로 집을 꾸미면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바닥재였습니다. 원래 집이 어두운 마루였는데, 주변에서는 다들 너무 어둡다고 마루부터 밝은색으로 바꾸라고 권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처음부터 블랙 마루에 꽂혀서 이 방향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철거 날 마루를 뜯어내니 집이 갑자기 훤해 보여서 잠시 밝은 마루로 갈까 고민하며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블랙 마루는 밝은 러그를 깔면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고, 포인트 아이템을 배치하기에도 더 버라이어티하게 꾸밀 수 있다는 생각에 확신을 가졌습니다.
특히 갈매기 몰딩의 느낌을 블랙으로 꾹꾹 눌러주고 싶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다만 시공 직전에 남편의 마음이 바뀌면서, 완전한 블랙보다는 한 톤 낮춘 러스틱 월넛 계열로 최종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주방과 화장실입니다. 핀터레스트에서 세라믹 미드웨이, 스테인리스 상판, 다양한 도장 컬러와 수전 같은 럭셔리한 옵션들을 참고하며 계획을 세웠는데, 막상 현실적인 예산과 상황에 맞춰 진행하다 보니 결과물이 참고 사진만큼 흡족하지 않습니다. 시작은 창대했으나 결말은 미미해진 기분입니다.
이미 마루 시공은 마쳤고 이제 입주 청소만 남겨둔 상태입니다. 저처럼 어두운 톤의 마루를 선택하셨거나, 참고 사진과 실제 결과물 사이의 괴리로 고민하셨던 분들이 계신지 궁금합니다. 어떤 기준으로 타협점을 찾으셨나요?
마루,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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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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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7
블랙 톤 마루는 정말 분위기 있죠. 다만 먼지가 눈에 잘 띄어서 관리 면에서 어떠신지 궁금해요.
맞아요, 그 부분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일단은 분위기를 선택했습니다. 입주 청소 후에 다시 확인해보려고요.
핀터레스트 사진들은 조명과 가구 배치가 완벽해서 그래요. 실제 집에서는 현실적인 타협이 필수더라고요.
러스틱 월넛으로 낮추신 건 신의 한 수 같아요. 완전 블랙보다는 훨씬 안정감 있을 것 같습니다.
동감합니다. 너무 어두우면 가구 선택 폭이 좁아지는데 한 톤 낮추면 매칭하기 훨씬 수월하죠.
주방 옵션들 다 넣었다면 예산 초과로 정말 힘들었을 거예요. 15년 뒤에 다시 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정답입니다.
저도 지금 마루 색상 고민 중인데, 밝은 러그로 보완 가능하다는 말씀에 용기가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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