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아파트 반셀프 시도하다 턴키로 바꾼 이유와 공정 조율의 어려움

퇴***해

29년 된 26평 아파트 리모델링을 계획하면서 처음에는 반셀프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실력 있는 업체들을 수소문해서 파트별로 공정 날짜를 정하고 제가 직접 조율하면 AS나 디자인 방향을 잡기에 더 유리할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막상 준비하다 보니 생각보다 감당하기 힘든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배관 설비 공정과 마루, 문틀, 그리고 도배가 만나는 자잘한 인테리어 연결 부분들은 무지한 일반인이 조율하기에 너무 벅차더라고요. 타일과 샷시 업체를 선정하는 문제부터 업체 간의 커뮤니케이션 문제까지 예상치 못한 변수가 계속 터졌습니다.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시간과 디자인 소통이었습니다. 제 머릿속 디자인과 현장 작업자의 방향이 다를 때마다 바로 잡아줘야 하는데, 직장 생활을 하면서 현장에 장시간 상주하며 조율할 시간을 낼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차선책으로 턴키를 알아봤는데, 5군데 정도 견적을 받아보니 금액 차이가 최대 2천만 원까지 나더군요. 기본 컨셉으로 진행하려 했는데도 견적 차이가 이렇게 크니 머리가 아팠습니다. 결국 현장 관리를 전담해주고 소통이 원활한 분을 찾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철거 후 보니 욕실은 4번이나 덧방이 되어 있었고 배관도 엉망이라 새로 짰습니다. 바닥은 장판 밑에 데코타일까지 깔려 있어 철거 비용과 시간이 두 배로 들더군요. 끝동이라 단열 작업도 추가했는데, 이 부분은 전문가 제안대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셀프로 시작하려다 턴키로 선회하며 마음은 편해졌지만, 처음 계획했던 예산과 실제 견적 사이의 괴리를 어떻게 좁혀야 할지, 그리고 턴키 선정 시 어떤 기준으로 믿고 맡겨야 할지 고민입니다.

턴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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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건축사사무소

후기 3개 · 경기 평택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5

먼***루2시간 전

맞벌이시면 반셀프는 정말 지옥입니다. 저도 욕심내다가 현장 소통 안 돼서 마감 엉망 된 곳 수습하느라 고생했거든요. 턴키로 가신 게 신의 한 수였을 거예요.

퇴***해1시간 전

정말 공감합니다. 제가 현장에 없으니 업체끼리 말이 달라지는 상황이 생길까 봐 너무 불안하더라고요.

반*끝2시간 전

이 사례에서는 4중 덧방된 욕실과 바닥 데코타일 적층처럼 철거 단계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경우 철거 후 현장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맞는 설비 및 단열 공정을 재설계하는 순서로 진행해야 하기에, 개별 공정 조율보다는 통합 관리가 효율적입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하***아2시간 전

견적 2천만 원 차이면 정말 심하네요. 혹시 자재 등급 차이 때문인지 아니면 인건비나 관리비 차이인지 확인해 보셨나요?

단***야1시간 전

끝동 단열 작업 진짜 중요합니다. 저도 구축 끝집인데 단열 빼먹었다가 겨울에 곰팡이 습격받고 울었습니다. 잘 결정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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