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키 계약 전 자재 모델까지 미리 정해서 견적 받는 것이 효율적일까요
30년 넘은 다가구 구옥을 올수리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최근 다섯 군데 업체에서 실측과 상담을 받았는데, 제가 원하는 분위기와 가족들의 니즈 정도만 말씀드리고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업체마다 세부 내용은 조금씩 달랐지만 전체 금액은 평당 200 수준으로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그런데 막상 공사가 시작되니 자재 선정 단계에서 어려움이 큽니다. 제가 원하는 욕실 수전이나 씽크 수전 모델을 말씀드리면, 이 금액으로는 진행이 불가하다거나 손해가 난다는 답변을 듣고 있습니다. 씽크도 사제로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세부 내역을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은 것이 후회됩니다.
어떤 업체는 견적서를 매우 세분화해서 줬는데, 다시 보니 전등 수량이 너무 적게 잡혀 있거나 씽크 사양은 실측 후 변경된다는 식으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만약 다시 계약 전으로 돌아간다면 창호 브랜드와 사양, 가구 배치에 따른 조명과 콘센트 위치 및 수량, 욕실 타일과 도기 모델, 필름 브랜드, 씽크 구성과 수전 모델, 도배지와 바닥재 모델까지 전부 정해놓고 견적을 받을 생각입니다. 실리콘 색상이나 콘센트 브랜드, 목공과 가구 제작의 구분까지 명확히 정해야 서로 얼굴 붉힐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정해서 견적을 요청하는 것이 업체 입장에서도 편할지, 아니면 오히려 부담스러워할지 궁금합니다. 정확한 비교 견적을 받기 위해 어디까지 미리 결정하는 것이 좋을까요
턴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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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건축사사무소
후기 3개 · 경기 평택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2
정말 공감합니다. 저도 그냥 믿고 맡겼다가 나중에 자재 업그레이드 비용으로 수백만 원 더 썼거든요. 모델명까지 지정하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맞아요. 저도 지금 뒤늦게 깨닫고 수전 하나하나 쟁취하려고 싸우는 중입니다.
이 사례에서는 자재의 등급이나 브랜드에 따라 단가 차이가 크기 때문에, 계약 전 상세 리스트를 확정하는 것이 분쟁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특히 구옥은 변수가 많으므로 설비 보수 범위와 마감재 모델을 먼저 매칭하여 견적을 산출하는 순서로 진행하시길 권장합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업체 입장에서는 구체적일수록 견적 내기 편할 거예요. 애매하게 '좋은 걸로 해주세요' 했다가 나중에 모델 바꾸면 서로 골치 아프거든요.
그렇겠죠? 저도 이제라도 원하는 리스트 정리해서 다시 협의해보려고요.
전등 수량 적게 잡는 건 전형적인 수법이더라고요. 실측 후에 추가금 붙이려는 전략인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세요.
필름이나 도배지는 샘플북 보고 결정하는 거라 모델명까지 정하기 힘들 수도 있는데, 브랜드 정도는 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동의합니다. 브랜드만 정해도 예산 범위 잡기가 훨씬 수월하더라고요.
구옥이면 설비 쪽에서 추가금 터질 일이 정말 많을 텐데, 그 부분에 대한 상한선이나 기준을 미리 협의하셨는지 궁금하네요.
그 부분을 놓쳤어요. 지금 철거하고 창호 달았는데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목공이랑 가구 제작 구분하는 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어디까지가 목공 범위고 어디부터 가구 업체 범위인지 명확해야 해요.
콘센트 위치 미리 정하시는 건 정말 신의 한 수입니다. 입주 후에 멀티탭 끌고 다니면 정말 후회하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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