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키 입주 3개월 만에 발견한 수납공간 곰팡이와 마루 썩음 대처 방법
턴키로 인테리어를 마치고 입주한 지 이제 3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화장실 옆에 있는 수납공간에서 자꾸 이상한 냄새가 나서 확인해보려고 선반을 치워봤는데, 바닥 마루는 썩어 있고 벽면에는 곰팡이가 심하게 피어 있는 상태입니다.
업체에 이 상황을 전달했더니, 제습기로 바짝 말리고 마루만 교체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나중에 관리소장님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은, 마루 시공 당시 필름 작업을 하면서 토치를 사용하다가 그 옆의 스프링클러가 터졌었다고 합니다.
당시 업체에서는 물이 고여있던 것을 그냥 퍼내고 그 위에 벽지까지 바른 것으로 보입니다. 공사 중에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미리 듣지 못했고, 잔금까지 다 치른 상태에서 이제야 알게 되어 당혹스럽습니다.
비용을 다른 곳보다 더 들여서 좋은 마루로 선택했고 신경을 많이 썼는데, 업체에서는 큰일이 아니니 다시 해줄 거라고만 합니다. 다시 시공했을 때 정말 문제가 없을지 물었더니, 네라고 확답하는 게 아니라 없어야 한다는 식으로 모호하게 답변하시네요.
하자 보수 때문에 계속 집을 들락날락하는 상황이라 스트레스가 큽니다. 고가의 선물까지 챙겨드리며 좋게 진행하고 싶었는데, 제가 호구가 된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이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요?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턴키, 답부터 들어볼까요?
이 공정 사장님 한 분이에요
나무건축사사무소
후기 3개 · 경기 평택
지금 업체를 정하지 않아도 돼요. 먼저 물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0
스프링클러가 터졌는데 그냥 물만 퍼내고 덮었다는 게 충격적이네요. 내부가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마감재를 덮으면 곰팡이는 당연한 결과입니다.
맞아요, 저도 그 부분이 가장 화가 납니다. 미리 말씀해주셨으면 제대로 말렸을 텐데 말이죠.
제습기로 말리고 마루만 간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닐 것 같습니다. 벽지 안쪽 석고보드나 단열재까지 젖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 부분은 확인하셨나요?
업체 답변이 너무 무책임하네요. 없어야 한다는 말은 확신이 없다는 뜻입니다. 정확히 어디까지 뜯어서 말리고 교체할 건지 계획서를 요구하세요.
마루가 썩을 정도면 습기가 상당했다는 건데, 단순히 겉면만 교체하면 나중에 또 올라올 수 있습니다. 곰팡이 핀 벽면 처리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궁금하네요.
벽면은 곰팡이가 핀 부분 위주로 말씀하시는데, 정확히 어디까지 뜯어낼지는 확답을 안 주시는 상황입니다.
관리소장님께 당시 물이 얼마나 쏟아졌었는지 구체적으로 물어보세요. 피해 규모를 알아야 업체에 강하게 요구할 수 있습니다.
잔금을 다 치르셨다니 업체가 더 느긋하게 나오는 것 같네요. 하자 보수 기간이 남아있을 테니 서면으로 기록을 남겨두시기 바랍니다.
단순 제습기 가동으로는 벽 내부 습기까지 잡기 어렵습니다. 뜯어낸 상태에서 충분히 건조하는 과정이 필수적일 것 같습니다.
선물까지 챙겨주셨는데 이런 식으로 대응하니 더 속상하시겠어요. 감정적인 호소보다는 시공 과실에 대한 명확한 보수 범위를 확정 짓는 게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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