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패드와 특수 스위치 셀프 도색 시도했는데 결과물과 건강 문제 판단 부탁드려요
화이트 톤으로 인테리어를 진행 중인데, 일반 스위치나 콘센트는 교체가 가능했지만 월패드와 일괄소등 스위치처럼 모양이 특이한 것들은 교체가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월패드는 단종까지 된 상태라 고민 끝에 직접 도색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평소에 페인트칠을 전문적으로 해본 적이 없고 락카 사용 경험도 없어서, 유튜브와 인터넷 검색 내용을 바탕으로 흰색 스프레이와 투명 스프레이를 구매해 작업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프라이머를 먼저 뿌렸어야 제대로 된 작업이 가능했더라고요.
전문가에게 맡기려 했을 때 비용이 생각보다 너무 높게 책정되어 직접 진행했는데, 작업 환경이 갖춰지지 않은 곳에서 하니 고생이 심했습니다. 베란다 전체에 흰색 가루가 내려앉았고 방 안에는 페인트 냄새가 가득합니다. 작업 후 거울을 보니 속눈썹과 코털에 하얀 가루가 묻어 있었고, 5~6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목이 많이 따가운 상태입니다. 스프레이 입자가 너무 미세해서 일반 가정집에서 하기에는 위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업 과정에서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일괄소등 버튼 가운데 부분은 페인트가 벗겨지면서 표면이 일어나는 바람에 가윗날로 한 시간 넘게 쪼그리고 앉아 긁어냈습니다. 월패드 아크릴판 부분은 필름을 붙일지 고민하다가 스프레이를 뿌렸는데, 기존의 진한 은색 부분을 다 덮으려다 스프레이를 다 써버려서 이도 저도 아닌 상태가 되었습니다.
결과물은 그럭저럭 봐줄 만한 수준인 것 같은데, 이런 식으로 직접 도색을 진행했을 때 나중에 내구성이 떨어져서 다시 업자에게 맡겨야 하는 상황이 올지 걱정됩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계신지, 아니면 이 정도 결과물에서 더 보완할 방법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페인트, 답부터 들어볼까요?
이 공정 사장님 한 분이에요
라페인트
후기 2개
지금 업체를 정하지 않아도 돼요. 먼저 물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7
목 따가운 건 정말 위험한 신호네요. 스프레이 방식은 입자가 너무 작아서 폐로 바로 들어오거든요. 당분간 환기 계속 하시고 따뜻한 물 많이 드세요.
네, 지금 계속 창문 열어두고 환기 중인데 냄새가 생각보다 오래가네요. 정말 무리한 도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월패드 같은 가전제품은 도색보다는 전용 필름지가 훨씬 깔끔하고 안전해요. 특히 은색 같은 진한 색상은 스프레이로 덮으려면 엄청나게 많이 뿌려야 해서 뭉치기 쉽거든요.
이 사례에서는 도색 전 표면 정리와 프라이머 처리가 누락되어 부착력이 저하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버튼 부위처럼 마찰이 잦은 곳은 페인트 층이 쉽게 일어날 수 있으므로, 현재 상태에서 추가 도색보다는 완전히 건조시킨 후 표면 상태를 먼저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가윗날로 긁어내셨다고 했는데, 그렇게 하면 표면에 스크래치가 많이 남아서 나중에 필름을 붙이더라도 울퉁불퉁하게 보일 수 있어요. 지금 상태 사진을 올려주시면 판단이 더 쉬울 것 같습니다.
아, 그 생각을 못 했네요. 일단은 멀리서 보면 괜찮아 보이는데 가까이서 보면 자국이 좀 있습니다. 나중에 집들이 때 사진 찍어서 다시 올려볼게요.
저도 예전에 비슷한 생각으로 락카 칠했다가 집안 전체에 가루 날려서 일주일 고생한 기억이 나네요. 결과물이 그럭저럭 괜찮다면 일단 그냥 써보시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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