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확정된 구축 아파트, 어디까지 고쳐야 할지 모르겠어요
입주 직전에 갑자기 재건축이 확정됐어요. 처음엔 올수리를 생각했는데, 이제는 살릴 건 살리면서 최소한으로 가야 할 것 같아 턴키 사장님이랑 집을 둘러봤거든요. 근데 이주 시점에 대해 말이 다 달라서 머리가 너무 아파요. 누구는 2년 뒤에 나간다고 하고, 누구는 10년은 걸릴 거라며 다 고치라고 하더라고요. 4년 정도 잡고 수리하는 게 맞을지 확신이 안 서요.
사장님은 3천만 원 중반대로 견적을 주셨는데, 제가 생각한 범위보다 금액이 꽤 높더라고요. 저는 문선 제거하고 필름 작업이랑 개나리 벽지, 2.2T 장판 정도로 가볍게 생각했거든요. 근데 사장님은 장판을 최소 3.7T로 하라고 하시고, 몰딩이나 걸레받이도 도장보다는 교체를 권하시네요. 주방도 저는 문만 바꾸고 뚱냉장고장만 짤 생각인데, ㄷ자 아일랜드에 키친핏으로 바꾸라는 제안을 받아서 갈등 중이에요.
가장 걱정되는 건 화장실이에요. 이미 덧방이 된 상태인데 문 열면 슬리퍼가 걸릴 정도거든요. 한샘바스 조립형을 추천받았는데, 덧방 위에 또 시스템을 얹는 게 누수 위험은 없을지 너무 찝찝해요. 예전에 누수 때문에 고생한 적이 있어서 더 민감한데, 제미나이한테 물어보니 위험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 정도면 제가 반셀프로 뛰는 게 나을지, 아니면 그냥 원하는 만큼만 턴키에 맡겨야 할지 잠도 안 오네요.
턴키, 답부터 들어볼까요?
이 공정 사장님 한 분이에요
나무건축사사무소
후기 3개 · 경기 평택
지금 업체를 정하지 않아도 돼요. 먼저 물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5
재건축 확정되면 진짜 멘붕이죠. 저도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이주 시점은 정말 아무도 모르더라고요. 4년 정도면 삶의 질을 위해 최소한의 투자는 필요해 보여요.
맞아요. 2년이면 그냥 살겠는데 4년 넘어가면 매일 보는 화장실이나 주방이 너무 스트레스일 것 같아서 더 고민돼요.
덧방 위에 또 조립형 얹는 건 저라도 불안할 것 같아요. 특히 누수 경험 있으시면 더 그렇겠네요. 차라리 하나만 제대로 철거하고 가시는 건 어떠세요.
그게 맞을 것 같은데 뜯기 시작하면 돈이 너무 아까울 것 같아서 망설여지더라고요.
장판 2.2T랑 3.7T는 보행감 차이가 꽤 커요. 근데 재건축 예정이면 굳이 비싼 거 갈 필요 있나 싶기도 하고 참 애매한 지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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