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적서 내용이 계속 바뀌는 턴키 업체, 가계약 취소하는 게 맞을까요
최근에 턴키 업체 몇 곳에 견적 문의를 드렸습니다. 그중 한 업체가 방문 상담 때 세부 내역을 꼼꼼하게 적어주기보다는, 그냥 종이에 욕실 얼마, 도배 얼마 이런 식으로 간단하게만 적어서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처음에는 상세하게 적어주는 곳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다른 업체들에 비해 전체 견적이 꽤 저렴하게 나와서 믿고 가계약을 진행했습니다. 구두로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최종 견적을 받은 상태였어요.
그런데 가계약 이후에 갑자기 말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이틀 뒤에 확인해 보니 견적서에 포함되지 않은 항목이라며 추가 금액을 요구하시고, 공사 기간도 10일이라고 하셨다가 갑자기 4일을 더 연장해야 한다고 하시네요.
최종 견적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내용이 달라지니까, 실제로 공사가 시작되면 견적서에 없었다는 이유로 추가 비용을 계속 요구하실 것 같아 불안합니다. 스트레스받으며 진행하느니 그냥 취소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업체에 말씀드렸더니 굉장히 화를 내시더라고요.
결국 가계약금을 돌려받고 취소하기로 합의는 했는데, 이런 식으로 견적과 일정이 계속 변하는 상황에서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한 건지, 아니면 취소하는 게 당연한 판단이었는지 궁금합니다.
턴키, 답부터 들어볼까요?
이 공정 사장님 한 분이에요
나무건축사사무소
후기 3개 · 경기 평택
지금 업체를 정하지 않아도 돼요. 먼저 물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2
잘 하셨습니다. 가계약 단계부터 이렇게 말이 바뀌면 실제 공사 들어가서는 추가금 파티 열릴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저도 그 부분이 가장 걱정됐어요. 공사 중에 추가금 계속 나오면 감당이 안 될 것 같더라고요.
상세 견적서 없이 뭉뚱그려서 금액 적어주는 곳은 나중에 무조건 분쟁 생깁니다. 취소하신 게 신의 한 수네요.
공기 4일 연장된 건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해 주셨나요? 단순 변심인지 현장 상황 때문인지 궁금하네요.
특별한 이유 설명 없이 그냥 일정이 밀려서 연장해야 한다고만 하셨습니다.
가계약금 돌려받기로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보통 저런 경우에 돈 돌려받기 힘들 때가 많거든요.
구두 협의 내용을 무시하고 계속 말을 바꾸는 건 신뢰의 문제입니다. 인테리어는 신뢰가 전부인데 말이죠.
맞아요. 시작부터 삐걱거리면 공사 내내 싸우게 됩니다.
저렴한 견적에 혹해서 진행했다가 나중에 추가금으로 더 내는 사례 정말 많습니다. 잘 탈출하셨어요.
노발대발 하셨다니 무섭네요. 가계약금 입금 확인될 때까지는 마음 놓지 마세요.
네, 입금될 때까지 계속 확인하려고 합니다.
상세 내역서 없는 견적은 그냥 참고용일 뿐입니다. 다음 업체는 꼭 항목별로 세분화된 견적서 요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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