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키 진행 시 디자인 제안 없는 업체와 소통하며 화이트 우드 컨셉 잡는 방법
이번에 집 전체 리모델링을 턴키로 진행했습니다. 기존 집은 바닥부터 샷시까지 전부 갈색 톤이라 너무 올드해 보여서, 최대한 평범하고 깔끔한 화이트와 우드 컨셉으로 방향을 잡고 시작했어요.
그런데 제가 계약한 업체가 별도의 디자이너가 상주하는 곳이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원하는 느낌을 구현하기 위해 이것저것 직접 궁리하고 제안하는 과정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3D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거실과 주방의 가구 배치나 전체적인 모습을 미리 그려보며 조율했더니 생각했던 결과와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주방 상판은 칸스톤 제품으로 선택했고, 거실에는 씰링팬을 설치했습니다. 중문은 평소에 닫아둘 일이 거의 없어서 열어두었을 때 걸리적거리지 않는 슬라이딩 방식으로 결정했는데 이 부분이 꽤 만족스럽네요. 수납장 문과 벽 마감은 템바보드를 활용했고, 고양이를 위해 냥구멍을 만든 것도 이번 인테리어의 포인트입니다.
전체적으로 만족하며 살고 있지만, 막상 끝내고 보니 예산의 한계가 있을 때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저는 잘 보이는 큰 부분들에 집중했는데, 혹시 디자인 감각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실패 없이 컨셉을 잡을 수 있는 기준이나 팁이 있을까요? 포인트는 가구로 잡는 게 나을지 궁금합니다.
턴키, 답부터 들어볼까요?
이 공정 사장님 한 분이에요
나무건축사사무소
후기 3개 · 경기 평택
지금 업체를 정하지 않아도 돼요. 먼저 물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9
디자이너 없는 업체면 소통이 정말 힘드셨을 텐데 3D 프로그램으로 직접 그려서 제안하신 게 신의 한 수였네요.
맞아요, 말로만 설명하면 서로 생각하는 그림이 너무 달라서 직접 그려서 보여드리는 게 가장 확실하더라고요.
화이트 베이스에 우드 포인트는 가장 무난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조합이죠. 템바보드 마감하신 부분 사진도 궁금합니다.
저도 비슷한 고민 했었는데, 벽지나 바닥 같은 기본 바탕은 무조건 화이트로 가고 가구로 포인트를 주는 게 나중에 가구 바꿀 때도 훨씬 유리하더라고요.
역시 기본은 화이트로 가고 가구로 포인트를 주는 게 정답인 것 같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슬라이딩 중문 선택하신 건 잘하신 것 같아요. 공간 활용 면에서 훨씬 효율적입니다.
예산 배분 고민 중이시라면 확실히 시선이 많이 머무는 거실 벽면이나 주방 상판 같은 큰 자재에 투자하시는 게 만족도가 높습니다.
공감합니다. 자잘한 소품보다는 큰 덩어리의 자재 퀄리티가 집 전체 분위기를 결정하더라고요.
냥구멍 만드신 게 정말 부럽네요. 시공 단계에서 미리 요청하신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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