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외벽 결로로 인한 곰팡이 제거와 이보드 단열 시공 후기 및 고민

곰***어

구축 빌라로 이사 온 지 5년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 들어올 때는 집 상태가 깨끗해서 도배와 장판만 새로 하고 살았는데, 2년쯤 지나면서 안방 벽 양쪽 끝부분에 결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임시방편으로 락스로 닦아내고 벽지를 새로 붙여봐도 며칠 뒤면 다시 올라오더군요. 매일 환기를 시켜봤지만 해결이 안 됐습니다. 특히 큰 장농 뒤쪽이 가장 심각해 보였는데, 차마 가구를 옮길 엄두가 나지 않아 몇 년을 더 버텼습니다.

최근에 장농을 바꿀 때가 되어 가구를 빼보니 예상대로 곰팡이가 가득했습니다. 벽지를 뜯어내니 시멘트 벽이 아니라 합판이 덧대어져 있었고, 합판 자체에도 곰팡이가 피어 있어 결국 철거를 결정했습니다. 망치 하나로 시작했다가 도저히 안 되겠어서 동네 설비 가게에서 공구를 빌려 남편과 함께 합판을 뜯어냈습니다.

합판을 제거하니 안쪽에 5센티미터가 넘는 스티로폼과 각목들이 나왔고, 물이 샌 흔적과 수많은 못이 보였습니다.

이후 단열 업체에 견적을 문의했으나 비용 부담이 커서 직접 시공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스티로폼을 뺀 틈새가 6에서 7센티미터 정도 되어 53밀리 이보드를 선택했고, 폼본드와 우레탄폼을 교차로 쏜 뒤 단차는 핸디코트로 마무리했습니다. 몰딩과 걸레받이는 기존 것을 재사용했고 벽지도 남은 것을 썼더니 마감이 아주 깔끔하지는 않지만, 어차피 장농이 들어갈 자리라 위안 삼고 있습니다.

일단 외벽 쪽은 마쳤는데, 창가 쪽 베란다 부분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전문가가 아니라 제 상식 수준에서 진행한 것인데, 이렇게 처리하면 당분간 결로 걱정 없이 지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단열, 답부터 들어볼까요?

이 공정 사장님 한 분이에요

패시브하우스

후기 10개 · 전국

지금 업체를 정하지 않아도 돼요. 먼저 물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9

결***손2시간 전

고생 많으셨네요. 합판 뒤에 스티로폼이 있었다면 전 주인도 결로 때문에 땜질식 처방을 했던 집인 것 같습니다.

곰***어1시간 전

맞아요. 뜯어보니 정말 엉망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셀***자2시간 전

이보드 두께를 53밀리로 쓰셨는데, 혹시 폼본드 쏠 때 빈틈없이 꼼꼼하게 채우셨나요?

곰***어59분 전

우레탄폼이랑 교차해서 최대한 쏴줬는데, 전문가가 아니라서 완벽했는지는 모르겠네요.

반*끝2시간 전

이 사례에서는 외벽 누수 흔적이 발견되었으므로, 내부 단열재 부착 전 외벽 방수 처리를 먼저 진행하신 점이 적절한 순서입니다. 다만, 이보드 시공 후 벽지와 마감재 사이의 기밀성이 유지되어야 내부 결로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구***중1시간 전

방수 시멘트 몰탈 작업까지 하셨으면 기본은 하신 것 같네요. 베란다 쪽도 꼭 같이 하세요.

공***줘1시간 전

동네 설비 사장님이 공구 빌려주신 게 신의 한 수였네요. 합판 철거할 때 장비 없으면 정말 답 없습니다.

꼼***감1시간 전

남은 벽지로 하셨다고 했는데, 혹시 벽지 붙이기 전에 곰팡이 제거제나 방습지로 한 번 더 처리하셨나요?

집***정51분 전

비용 절감 엄청나게 하셨네요. 업체 견적 220만 원이면 정말 차이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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