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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키 계약 직전 반셀프로 변경해 진행한 25평 공정 경험과 주의점

  • 초***출
  • 댓글 9

인생 첫 집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턴키 업체와 계약하기 직전에 마음을 바꿔 반셀프로 진행해 보았습니다. 3주 정도의 기간 동안 철거부터 입주청소까지 마쳤는데, 직접 겪어보니 생각보다 챙겨야 할 디테일이 정말 많더라고요.

특히 지방에서 진행하다 보니 수도권만큼 자재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또 예산 계획을 세울 때 기준을 확실히 잡지 않으면, 이것저것 추가하다가 예산이 금방 불어나는 보태보태병이 생기기 쉽다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작업자분들께 알아서 해주시겠지라고 믿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실리콘 색상이나 타일 무늬의 방향 같은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직접 요청드려야 제가 상상하던 결과물이 나오더라고요.

저희 집은 6년 전 인테리어가 되어 있던 집이라 화장실 전체 공사는 생략하고 벽 타일 덧방과 도기 변경만 진행했고, 주방 상부장과 현관 신발장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샷시는 기존에 검은색 필름이 되어 있었는데 이 부분을 처리하는 게 꽤 까다로웠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지만, 공정마다 작업자분들의 성향이나 마감 퀄리티가 달라서 소통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혹시 반셀프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상세한 요청 리스트를 미리 준비하시길 추천합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9

  • 몰***뻐

    3주면 일정이 꽤 타이트하셨을 것 같은데 공정 간 간섭은 없으셨나요?

    • 초***출

      네, 다행히 큰 충돌은 없었지만 목공 이후에 필름과 도배 순서를 잡을 때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 필***도

    검은색 샷시 필름 제거하고 다시 하신 건가요? 그거 제거할 때 고생 많이 하셨을 텐데 결과는 만족하시는지 궁금해요.

    • 초***출

      직접 뜯어보고 페인트 칠까지 해보며 난리가 났었는데, 결국 필름 업체 사장님이 새것처럼 마감해주셔서 정말 만족하고 있습니다.

  • 타***석

    타일 무늬 방향까지 요청하셨다니 정말 꼼꼼하시네요. 보통은 그냥 붙여주시는데 그런 디테일이 결과물을 바꾸긴 하죠.

  • 예***미

    보태보태병 정말 공감합니다. 저도 처음에 100만 원 추가하려다 결국 500만 원 넘게 썼던 기억이 나네요.

  • 반***무

    지방은 자재 구하기가 정말 어렵나요? 온라인 주문하고 시공만 요청하는 방식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 자***인

      온라인 주문도 방법이지만, 타일이나 도기 같은 건 매장에서 직접 보고 고르는 게 실패 확률이 적어서 추천드려요.

  • 마***석

    실리콘 색상까지 지정하신 건 정말 신의 한 수네요. 그거 안 맞으면 전체 분위기가 묘하게 달라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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