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50평대 넓은 집으로 이사하면서 턴키로 전체 인테리어를 진행했습니다. 제가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거실 베란다 확장 시 마주하게 된 내력벽이었어요. 처음에는 이 벽 때문에 구조가 답답해 보일까 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결과적으로는 디자인 포인트로 녹여내어 소파를 배치하니 오히려 안정감이 생기더라고요. 혹시 저처럼 내력벽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어떻게 디자인적으로 풀어내면 좋을지 의견 나누고 싶습니다.
자재 선택에서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예산 범위 내에서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싶어 거실 주방의 상판은 고가의 칸스톤으로 앞판까지 덮어 일체감을 줬고, 마루 역시 단가가 높은 강마루를 선택해 퀄리티를 높였습니다. 반면 안방이나 아이방 같은 개인 공간은 기본 사양으로 구성해 가성비를 챙겼습니다.
특히 주방 키큰장 컬러를 어두운 톤으로 낮춰 무게감을 잡았는데, 이 컬러를 안방 간살도어와 내력벽 포인트, 현관까지 동일하게 맞춰 통일감을 줬습니다. 욕실의 경우 거실 공용 욕실은 무난한 베이지 톤으로 가되 벽면 질감을 다르게 줬고, 안방 욕실은 제 취향대로 화려한 타일을 쓰고 아이들을 위한 2인용 매립 욕조를 설치했는데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방 확장 시 면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생겨 가벽을 세워 아지트 공간으로 만들고 선반을 넣었는데 아이가 정말 좋아하네요. 화장대 서랍 안에는 콘센트를 매립해 고데기 등을 바로 쓸 수 있게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만족하지만, 대형 평수에서 이렇게 포인트 자재와 기본 자재를 섞어 쓰는 방식이 효율적인 선택이었을지 궁금합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7
화***자
내력벽을 포인트로 활용하신 아이디어가 좋네요. 보통은 어떻게든 가리려고만 하는데 오히려 안정감을 찾으셨다니 부러워요.
집***심
저도 처음엔 정말 싫었는데, 업체랑 상담하면서 컬러를 맞추고 가구 배치를 다시 하니 느낌이 확 달라지더라고요.
반셀끝
이 사례에서는 내력벽이라는 구조적 제약을 디자인 요소로 전환하고, 시각적 노출이 많은 거실과 주방에 고단가 자재를 집중 배치하여 심리적 만족도와 예산 효율을 동시에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동일 컬러의 필름을 여러 공간에 반복 적용해 공간의 연속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적입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아**맘
아이방 가벽 아지트랑 화장대 콘센트 매립은 진짜 꿀팁이네요. 혹시 화장대 콘센트 설치할 때 전기 공사 비용이 따로 많이 추가되었나요?
집***심
전체 전기 공정 때 같이 요청드려서 진행했기에 개별 비용보다는 전체 견적에 포함되어 진행했습니다.
미***트
욕실 타일 취향을 나누신 것도 현명하시네요. 공용 공간은 무난하게, 개인 공간은 과감하게 가시는 게 나중에 질리지 않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인***민
맞아요. 저도 안방 욕실은 과감하게 했다가 나중에 후회한 적이 있는데, 작성자님처럼 적절히 섞는 게 정답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