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후반에 준공된 복도식 25평 아파트 올수리를 계획 중인 초보 반셀프 진행자입니다. 창호 교체부터 확장, 단열, 가구, 도배, 장판, 화장실, 주방, 현관까지 전부 손보는 올수리 예정입니다.
현재 5주 정도로 공사 기간을 잡았고,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창호와 단열, 그리고 주방과 화장실입니다. 주방에는 광파오븐장, 인출식 밥솥장, 식기세척기장, 로봇청소기장까지 세부적으로 구성하고 싶고, 화장실은 따로 봐둔 레퍼런스가 있어 그 느낌을 구현하려 합니다.
문제는 예산입니다. 제가 스스로 짜본 예상 견적은 3,500만원에서 4,000만원 사이인데, 실제 계산해보니 이미 예산을 초과한 상태입니다. 참고로 턴키 업체 한 곳에서 상담을 받았을 때는 부가세 포함 약 5,300만원 정도의 견적을 받았습니다.
제가 직장인이라 현장 감독이 가능한 시간은 오후 2시와 저녁 6시 이후뿐입니다. 이 일정과 예산 범위 내에서 어느 부분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지, 혹은 전체적인 공사 내용이나 기간 설정에서 부족한 점은 없는지 경험 많으신 분들의 참견 부탁드립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13
먼***루
5주면 기간은 넉넉해 보이지만, 창호랑 단열 공정이 겹치면 변수가 많습니다. 특히 복도식 구옥은 철거 후에 변수가 꼭 나오더라고요.
예***해
맞아요, 그래서 철거 후에 일정이 밀릴까 봐 5주로 잡았는데 너무 길까요?
타***야
주방 가구 구성을 보니 수납장 세분화가 많으시네요. 맞춤 가구 비중이 높으면 예산 초과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단***야
구축 복도식은 끝집인지 중간집인지에 따라 단열 범위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어느 쪽이신가요?
예***해
중간집입니다. 그래도 창호 쪽 외풍이 심해서 단열에 신경 쓰려고 합니다.
공***기
현장 감독 가능 시간이 오후 2시 이후라면 오전 공정 마감 확인이 어려우실 텐데, 소통 잘 되는 반장님들 섭외하시는 게 관건이겠네요.
현***이
동감합니다. 특히 목공이나 타일처럼 디테일 잡아야 하는 공정은 현장에서 바로 결정할 일이 많거든요.
견***가
턴키 5,300만원과 반셀프 4,000만원 차이면 생각보다 갭이 크지 않네요. 직접 챙기시는 수고비 생각하면 예산 현실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도***출
올수리인데 4,000만원이면 창호 포함했을 때 정말 타이트합니다. 자재 등급을 낮추거나 범위를 조정하셔야 할 것 같아요.
예***해
역시 그렇겠죠. 어느 공정부터 다이어트하는 게 좋을까요?
구***문
복도식 25평이면 구조가 단순해서 반셀프 하기 좋긴 합니다. 다만 화장실 레퍼런스가 너무 고가 시공이면 예산 펑크 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철***히
단열이랑 창호에 비중을 두신 건 정말 잘하신 선택입니다. 여기 아끼면 나중에 무조건 후회하시거든요.
집***심
맞습니다. 뼈대 잡는 곳은 투자하시고, 가구 쪽에서 기성품을 섞어 비용을 줄이는 방향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