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부모님 댁 인테리어를 반턴키 형태로 진행했습니다. 제가 셀프 인테리어를 계획 중이라 스터디를 많이 한 상태여서, 부모님 집만큼은 디테일하게 챙겨드리고 싶어 욕심을 좀 냈습니다.
가장 고민이었던 부분이 무몰딩 마감이었는데요. 처음에는 석고보드 작업을 추가해야 하나 생각했지만, 철거 때 모서리 부분을 정리했다며 석고보드 작업 없이 퍼티 작업만 진행하고 바로 벽지 시공을 했습니다. 시공 전에는 업체 사장님께서도 결과물에 대해 확신이 없으신 듯한 화법이라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막상 시공이 끝난 뒤에 보니 기대치가 낮았던 탓인지 생각보다 깔끔하게 나온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이 정도 마감이 적정한 수준인지, 아니면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인지 판단이 잘 서지 않습니다.
그 외에도 현관 타일에서 마루로 연결되는 마감 처리가 미흡해 보양재로 처리한 부분이나, 욕실 세면대 위치가 욕조와 변기 쪽으로 너무 붙어 있어 아쉬운 점들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제가 공부를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 소통 과정에서 시공자 편의대로 투박하게 나오는 결과물들을 조율하는 게 정말 쉽지 않네요.
무몰딩 도배 시 석고보드 없이 퍼티만으로 마감했을 때, 현재 눈에 보이는 깔끔함이 유지될 수 있는 수준인지 궁금합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6
먼***장
사진이 없어서 정확하진 않지만, 퍼티만으로 잡은 면은 시간이 지나면서 크랙이 갈 수도 있어요. 지금 깔끔해 보여도 계절 바뀌면서 벽지가 뜨거나 하는지 지켜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공***인
맞아요, 저도 그 부분이 제일 걱정입니다. 일단은 지금 상태가 괜찮아 보여서 그대로 두었는데, 추후에 변형이 생기는지 계속 확인해보려고요.
반셀끝
이 사례에서는 석고보드라는 기초 면을 잡지 않고 퍼티로만 평활도를 맞춘 상황입니다. 우선 벽지와 벽면 사이에 들뜸이 없는지 확인하시고, 모서리 각이 무너진 곳은 없는지 체크하는 순서로 판별하시길 권합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타***아
현관 마루 연결부 마감이 아쉽다고 하셨는데, 그 부분은 원래 시공 범위에 포함되어 있었나요? 계약서상 마감재 지정이 어떻게 되어 있었는지 확인해보세요.
공***인
계약서에는 명확히 적혀 있지 않았고 구두로만 논의했던 부분이라, 업체 쪽에서는 기본 스타일로만 처리하겠다고 하더라고요. 소통의 한계를 느꼈습니다.
욕***사
반턴키가 진짜 힘들죠. 공부를 많이 할수록 눈은 높아지는데 현장 작업자분들은 편한 방식으로 가려고 하니까 그 간극을 메우는 게 정말 스트레스더라고요.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