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적 여유가 너무 없어서 이번에는 도배와 몰딩, 장판까지만 빠르게 진행하고 우선 이사를 들어왔습니다. 나머지 부분들은 살면서 하나씩 천천히 고쳐나가려고 계획 중이에요.
마침 저희 집 탑층 세대가 6주 정도 기간을 잡고 전체 인테리어를 진행하고 계시더라고요. 궁금한 점도 있고 해서 위층에 올라갔다가 마침 현장에 계신 인테리어 사장님께 저희 집 상태를 한번 보여드렸습니다. 전문가의 시선에서 보면 어떻게 느껴질지 의견을 듣고 싶었거든요.
사실 큰 기대는 안 했고 걱정되는 마음이 더 컸는데, 사장님께서 오히려 본인 스타일의 앤틱한 느낌이라며 마음에 든다고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특히 조명 부분을 굉장히 마음에 들어 하시면서 어디 제품인지 몇 번이나 껐다 켰다 확인하시더라고요. 몰딩 시공 비용이나 벽지 종류에 대해서도 오히려 저에게 되물어보시는 상황이었습니다.
위층은 전체 공사에 큰 비용을 들였다고 하는데, 사장님 말씀으로는 차라리 저희 집 같은 느낌이 더 낫다고 하시네요. 물론 제가 보기에는 앞으로 손봐야 할 부분이 여전히 많지만, 전문가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니 기분이 묘합니다.
거실과 방, 주방에 각각 다른 포인트 조명을 설치했고 벽지는 질감이 있는 화이트 톤으로 맞췄습니다. 바닥은 20년 된 원목 마루인데 이번에 따로 손대지 않고 그대로 살렸어요. 이렇게 부분적으로만 진행한 상태에서 전문가가 좋게 평가해 주신 게 실제 마감 퀄리티 때문인지, 아니면 단순히 취향 차이인지 판단이 잘 안 서네요.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12
원***고
20년 된 원목 마루를 살리신 게 신의 한 수였던 것 같네요. 요즘 새로 깔아도 그 느낌 안 나거든요.
살***기
저도 그 부분이 고민이었는데 그냥 뒀더니 분위기가 사네요.
조***음
사장님이 조명을 계속 껐다 켰다 하신 거 보면 조명 선택을 정말 잘하신 것 같아요.
몰***해
몰딩을 어떤 스타일로 하셨길래 전문가분이 비용을 물어보셨을까요? 사진으로 보면 느낌이 올 것 같습니다.
살***기
너무 튀지 않는 선에서 앤틱한 느낌을 주는 제품으로 골랐어요.
미***구
전체 공사한 집보다 낫다는 말은 아마 과한 시공보다 자연스러운 조화가 좋다는 뜻 아닐까요?
벽***파
질석 화이트 톤 벽지에 원목 마루 조합이면 실패하기 어려운 조합이긴 하죠.
디***기
맞아요. 기본 바탕이 좋으면 조명만으로도 분위기가 확 바뀌더라고요.
부***러
살면서 고치는 게 스트레스는 덜하지만 먼지 때문에 힘들 텐데 계획 잘 세우셨네요.
취***해
전문가분들도 정형화된 최신 트렌드보다는 가끔 이런 개성 있는 스타일을 더 높게 평가하시더라고요.
살***기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마음이 좀 놓입니다.
마***중
칭찬받으신 건 좋지만, 나중에 본격적으로 공사하실 때 몰딩이나 도배지 겹치는 부분 마감 다시 한번 체크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