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후 한 달 정도 지나서야 정신을 차리고 글을 씁니다. A/S 처리하고 집들이까지 치르느라 이제야 기록을 남기네요.
기존 집은 우드톤에 주방과 화장대가 짙은 색 대리석으로 되어 있던 곳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를 바꾸고 싶어 반셀프로 진행했고, 총 예산은 3천만 원 조금 안 되는 금액으로 맞췄습니다.
공정 순서는 보양부터 시작해서 철거, 시스템 에어컨과 전기, 필름, 마루와 대리석 상판, 도배, 줄눈 순으로 타이트하게 잡았습니다. 보양은 제거할 때 조금 힘들었지만 기본적으로 진행했고, 마루 팀을 통해 철거를 함께 해결했습니다.
전기 사장님이 목공 팀과 연결되어 다른 공정들까지 세심하게 봐주셔서 큰 도움을 받았고, 필름 작업 시에는 문고리 교체와 실리콘 마감까지 함께 처리했습니다. 도배는 띄움 시공으로 진행했고, 주방 타일은 급하게 일정을 잡느라 사진을 여러 장 주고받으며 스타일을 맞췄습니다.
대리석의 경우 주방 상판 교체 후 나중에 화장대 대리석 교체까지 추가로 요청해 해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입주청소와 이사까지 마치고 들어왔는데, 이전에 쓰던 가구와 용품들을 그대로 가져오다 보니 전체적인 색감이 조금 안 맞는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공정을 마쳤는데, 혹시 제가 놓친 부분이 있는지 아니면 이 정도의 예산과 순서가 일반적인 수준인지 궁금합니다. 특히 가구 색상이 튀어 보이는 부분이 시간이 지나면 적응될지, 아니면 다른 보완 방법이 있을까요?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9
먼***루
3천만 원 언더로 시스템 에어컨에 마루, 필름까지 다 하신 거면 예산 관리를 정말 잘하신 것 같네요.
공***워
감사합니다. 저도 예산 맞추느라 고생했는데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줄***야
공정 순서가 굉장히 타이트해 보이는데, 혹시 도배 후에 줄눈 하신 이유가 따로 있으신가요?
공***워
특별한 이유보다는 일정 조율을 하다 보니 그렇게 배치되었습니다.
화***후
가구 색상 안 맞는 건 원래 이사 직후에 가장 많이 느끼는 부분이에요. 짐 정리 다 하고 조명 켜면 훨씬 자연스러워질 겁니다.
필***요
문고리 교체까지 필름 팀에서 같이 해주신 건 정말 편하셨겠어요. 보통 따로 챙겨야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마***해
대리석 상판이랑 마루를 같이 진행하셨다고 했는데, 시공 날짜가 겹쳤던 건가요 아니면 같은 팀이 하신 건가요?
현***관
보통 마루 팀에서 대리석 업체 연결해주거나 같이 들어오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청***왕
입주청소 때 가구 들어오기 전 상태는 만족스러우셨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