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부터 안방 스위치 쪽 전선관에서 물이 떨어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윗집이 보일러를 켜고 온수를 사용하는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만 3분에 한 방울꼴로 누수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전선관을 통해 물이 나오다 보니 누전이 계속되어 현재는 스위치 커버를 앞으로 빼놓고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미세 누수인지 결로인지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최근 윗집이 이사를 갔습니다. 빈집이 된 지 3일 정도 지나자 3년 만에 처음으로 누수가 완전히 멈췄습니다. 처음에는 동파 방지를 위해 보일러를 켜두었다고 들어서 의아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보일러와 수도 밸브를 모두 잠근 상태였다고 합니다.
최근 누수 업체를 불러 한 시간 정도 압력을 넣어 검사했지만 배관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업체 측은 윗집이 보일러를 사용하지 않았으니 결로가 없는 게 당연하며, 이는 설계나 구조적 문제라 윗집 책임이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20년 넘게 멀쩡하다가 왜 3년 전부터 이런 일이 생기는지 묻자 명확한 답을 주지 않고 윗집 편만 드는 상황입니다.
윗집 협조가 필요해 참고는 하고 있지만, 보일러를 사용하면 다시 발생한다는 결로 진단이 맞다면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며칠만이라도 보일러를 약하게 켜서 확인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업체 쪽에서 배관 문제가 아닌데 왜 켜느냐며 막아서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판단하고 해결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6
천***줘
전선관을 타고 내려올 정도면 양이 꽤 되는 것 같은데, 단순히 결로라고 하기엔 너무 구체적인 패턴이네요. 윗집 보일러를 껐을 때 멈췄다는 게 가장 결정적인 힌트 같습니다.
물***워
맞아요. 보일러와 수도를 다 잠그니 바로 멈췄거든요. 그래서 더 배관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업체는 결로라고만 하니 답답합니다.
반셀끝
이 사례에서는 배관 압력 검사 결과가 정상이라 하더라도, 온수 사용 시에만 반응하는 미세 누수나 열팽창에 의한 누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우선 윗집의 보일러 가동 여부와 실제 누수 발생 시점의 상관관계를 다시 한번 기록하시고, 필요하다면 천장 내부를 직접 확인하여 물길의 정확한 시작점을 찾는 과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구***문
30년 된 빌라면 배관 노후화가 심할 텐데, 업체가 너무 쉽게 결로로 몰아가는 느낌이네요. 다른 업체 한두 곳 더 불러서 교차 검증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단***고
결로라면 보통 벽면이나 구석부터 젖어 들어오는데, 전선관이라는 특정 통로로 물이 나온다는 게 좀 이상하네요. 윗집 분이랑 다시 얘기해서 보일러 테스트를 꼭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집***무
동감합니다. 보일러를 켰을 때 다시 물이 새는지 확인하는 게 가장 확실한 판별법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