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현관이랑 베란다 타일을 직접 시공해봤습니다. 처음 도전하는 거라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제가 한 방식이 맞는지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우선 철거 단계부터 고생을 좀 했습니다. 현관에 있던 기존 마감 대리석을 제거하는 게 생각보다 너무 힘들더라고요. 겨우 걷어내고 압착 시멘트를 배합해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건 샷시 밑부분 마감이었어요. 윗라인부터 맞추려고 노력했는데, 시멘트 농도가 너무 묽었는지 자꾸 아래로 흘러내리더군요. 결국 나무 지지대를 받쳐서 고정하며 겨우 수평을 잡았습니다. 작업 기간은 2주에 한 번꼴로 짬짬이 방문해서 진행했습니다.
타일은 300각 테라조 제품을 썼고, 직접 구매한 타일 커팅기와 그라인더를 사용해 하나씩 잘라 맞췄습니다. 그런데 커팅할 때 타일 가루가 눈에 계속 튀어서 정말 고생했습니다. 보호 장구는 정말 필수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네요.
마무리는 메지를 채우고 테두리 부분은 방수 실리콘으로 쏘았습니다. 유가를 설치할지 고민하다가 그냥 방수 실리콘으로 마무리했는데, 이렇게 해도 문제가 없을지 판단이 잘 안 섭니다. 인건비를 아끼려다 정말 고생했지만 결과물은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혹시 제가 놓친 마감 포인트가 있을까요?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12
수***명
고생 많으셨네요. 300각이면 커팅할 게 많으셨을 텐데 대단하십니다.
먼***쟁
감사합니다. 그라인더 처음 잡아봐서 정말 떨렸습니다.
실***인
유가 없이 실리콘으로만 마감하신 부분이 베란다 쪽인가요?
먼***쟁
네, 베란다 쪽 마감 부분에 유가 설치 여부를 고민하다가 실리콘으로 처리했습니다.
초***원
시멘트 농도 조절이 진짜 어렵죠. 나무로 받쳐서 고정하신 건 좋은 임기응변이었네요.
안***의
타일 가루 눈에 들어가면 정말 위험합니다. 고글 꼭 쓰셨어야 했어요.
셀**늪
전체 비용은 어느 정도 생각하고 시작하셨나요? 자재비 외에 공구 구매비도 꽤 들었을 것 같습니다.
자***객
보통 커팅기나 그라인더 같은 공구값까지 합치면 생각보다 지출이 늘어나더라고요.
테***아
테라조 타일 특유의 느낌이 좋죠. 300각이면 줄눈 라인이 꽤 많을 텐데 메지 작업하시느라 고생하셨겠어요.
구***기
현관 대리석 철거할 때 망치로 깰 때 파편 많이 튀지 않았나요?
꼼***감
방수 실리콘 쏘신 부분에 기포 없이 매끈하게 잘 나왔는지 확인해보세요.
인***워
인건비 아끼려다 몸살 나는 게 셀프의 정석이죠. 그래도 완성하고 나면 뿌듯함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