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10년 된 아파트에 입주하면서 턴키 업체와 개별 전문 업체를 섞어서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시간이 촉박해 전체 공정은 6일 정도로 짧게 잡았고, 도배, 장판, 필름, 철거, 목공은 턴키에 맡겼으며 전기 조명과 열차단 필름만 따로 컨택해 진행했습니다.
가장 고민했던 도배의 경우, 거실 공용부는 회벽 질감이 나는 두꺼운 벽지를 선택했고 방들은 조금 더 따뜻한 느낌의 다른 라인 벽지로 나누어 시공했습니다. 그런데 거실 벽지를 처음 봤을 때 제 눈에만 약간의 녹색 빛이 도는 것처럼 보여서 계속 신경이 쓰이네요.
그리고 거실 한쪽 타일 아트월 벽면이 있었는데, 여기에 바로 도배를 하면 실패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1cm 석고보드를 먼저 세우고 그 위에 도배를 진행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깔끔하게 나왔지만, 이런 사전 작업이 필수적이었는지 궁금합니다.
바닥은 기존 강마루를 철거하고 두께감이 있는 장판으로 교체했습니다. 처음 샘플로 봤을 때는 따뜻한 느낌이었는데, 실제 시공 후에는 확실한 그레이 톤으로 보여서 생각했던 색감과 차이가 있네요. 다만 가구 눌림 자국이 생겨도 시간이 지나면 복원되는 점은 만족스럽습니다.
전기 공사는 제가 원하는 대로 스위치를 세분화하고 싶어 개별 업체에 맡겼습니다. 특히 아트월 쪽 석고 작업과 맞물려 배선 작업이 쉽지 않았음에도 홈을 파서 3구 스위치로 메인등, 사이드등, 커튼등을 분리해 구현했습니다. 이렇게 개별적으로 진행한 전기와 타일 시공 결과는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6
마***석
아트월 위에 바로 도배하면 나중에 타일 라인이 비치거나 들뜰 수 있어서 석고보드 작업하신 건 정말 잘하신 선택 같아요.
집***보
맞아요, 저도 그 부분이 걱정되어 업체랑 상의 끝에 석고보드 먼저 쳤는데 결과적으로는 만족합니다.
조***명
전기 스위치를 세분화하신 게 신의 한 수네요. 특히 커튼박스 쪽 조명을 따로 뺄 수 있으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그***후
장판 색감이 샘플이랑 다르게 느껴지는 건 조명 영향이 클 거예요. 지금 쓰시는 조명 색온도가 어떻게 되시나요?
집***보
조명 색온도는 따로 확인을 못 했는데, 거실에 다운라이트를 여러 구 설치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벽***민
회벽 느낌 벽지들이 조명이나 각도에 따라 미세하게 색감이 다르게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러워지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