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된 33평 구축 아파트에 입주하게 되어 반셀프로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턴키로 알아보니 예산 범위 내에서 원하는 구성을 다 담기가 어려워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직접 도전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계획 중인 공정은 전체 철거를 시작으로 목공, 타일, 전기, 도배, 마루, 탄성, 가구 설치 순입니다. 특히 주방 가벽을 철거하고 대면형 ㄱ자 주방을 만들 계획이라 목공 작업에 비중을 많이 두었고, 전실 신발장과 벤치장을 새로 넣어 현관을 넓게 쓰고 싶습니다. 철거 부위는 목공으로 1대1 마감을 해서 도배가 깔끔하게 나오도록 잡았습니다.
전체 일정은 공사 신고와 보양부터 입주까지 약 한 달 정도로 잡았습니다. 철거와 목공에 며칠을 할애하고, 이후 필름, 타일, 도기 셋팅, 마루, 도배, 가구 순으로 배치했습니다.
가장 고민되는 점은 현장 감독 시간입니다. 제가 직장인이라 공정 첫날 오전 반차를 써서 업체 미팅을 하고, 평소에는 퇴근 후에만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배우자는 잦은 출장 때문에 감리가 아예 불가능합니다. 이렇게 퇴근 후 확인만으로도 큰 문제 없이 공정을 따라갈 수 있을지, 아니면 일정상 위험한 구간이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6
공***다
일정표 보니까 공정 간 간격이 타이트해 보이네요. 특히 목공이랑 전기 겹치는 날이나 필름 다음날 바로 타일 들어가는 부분에서 변수 생기면 퇴근 후 확인으로는 늦을 수 있습니다.
퇴***검
맞습니다. 그 부분이 제일 걱정이라 가상으로라도 날짜를 촘촘하게 짜봤는데, 혹시 경험하신 분들 중에 퇴근 후 확인만으로 성공하신 분 계실까요?
구***출
구축 20년 넘은 집은 철거 뜯어보면 예상치 못한 변수가 무조건 나옵니다. 첫날 오전 반차 쓰신다고 했는데, 철거 당일에는 가급적 계속 상주하시면서 현장 상황 보시는 걸 추천해요.
반***출
주방 가벽 철거 후 대면형으로 가신다면 설비 배관 이동 확인이 필수입니다. 이 부분 일정이 목공 전에 정확히 잡혀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현***망
설비 쪽은 보통 철거 직후에 바로 확인하시죠? 저도 그 타이밍을 놓치지 않으려고 계획 중입니다.
마***석
목공 1대1 마감 잡으신 건 좋은 선택이네요. 다만 가구 들어오는 날이랑 도배 마감 날짜가 겹치지 않게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