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54평 아파트를 반셀프로 전체 리모델링하고 입주한 지 한 달 정도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크림 톤으로 맞췄는데, 실제 생활하면서 느껴지는 자재 조합과 구조 변경에 대해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씁니다.
먼저 현관은 복도형 구조라 거실이 바로 보이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셋이라 편의성을 위해 원슬라이딩 자동문을 설치했고, 기존 중문 공간이 너무 넓어 목공으로 가벽을 세워 1200 규격을 맞춘 뒤 시공했습니다. 벽지는 디아망 포티스 유러피안 샌디크림을 썼고, 현관문과 전실 입구는 발렌무디크림 필름으로, 신발장과 방문은 톤 다운된 우드 필름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거실은 무몰딩과 무걸레받이로 마감해 층고가 낮음에도 개방감을 줬고, 시스템 에어컨 단내림 부분에 간접등을 넣었습니다. 바닥은 동화마루 진 그란데 플로쏘를 시공했습니다. 주방은 기존 구조를 완전히 철거하고 ㄷ자 구조로 변경해 수납을 늘렸으며, 보조주방 자리를 철거해 가전들을 숨기는 중문을 따로 달았습니다. 주방 발코니는 확장 후 단열 작업과 콘센트 증설을 진행하고 로만쉐이드를 달아 마무리했습니다.
욕실은 600각 타일로 심플하게 가고 조적 파티션으로 샤워 공간을 분리했습니다. 젠다이는 매립형으로 진행해 간접조명을 넣었습니다. 안방은 디아망 회벽 화이트를 썼는데, 시공 직전 남편 의견으로 색상을 급히 바꾸면서 걸레받이 색상이 조금 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 부분은 그냥 흐린 눈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들 방 3개는 모두 디아망 회벽 퓨어화이트에 3.2t 장판을 깔았습니다. 특히 방 두 개가 미닫이 문으로 연결된 구조라 한 곳은 장난감 방, 한 곳은 침실로 나눠 쓰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톤을 맞추려 노력했는데, 혹시 비슷한 평수에서 이런 자재 조합이나 구조 변경을 해보신 분들이 계신지, 혹은 제가 놓친 디테일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11
몰***어
무몰딩 무걸레받이 선택하신 게 신의 한 수네요. 구축은 층고가 낮아서 그 디테일 하나로 분위기가 확 달라지더라고요.
집***심
맞아요. 시공 전에는 걱정 많았는데 확실히 개방감이 느껴져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우***아
신발장 우드 필름이랑 주방 중문 우드 톤을 맞추신 건가요? 전체적으로 크림 톤에 우드 포인트가 들어가서 아늑해 보일 것 같아요.
반셀끝
이 사례에서는 목공 가벽 설치를 통해 중문 규격을 먼저 맞춘 후 자동문을 시공한 순서가 적절했습니다. 또한 주방 확장 시 단열 작업과 콘센트 증설을 동시에 진행하여 마감 효율을 높인 점이 보입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아**맘
아이 셋이면 수납이 정말 중요할 텐데, 보조주방 자리를 가전 수납장으로 활용하신 아이디어가 정말 좋네요.
집***심
네, 가전들을 다 숨기니까 주방 상판 위가 깔끔해져서 훨씬 넓게 쓰고 있어요.
타***각
욕실 600각 타일에 조적 파티션 조합은 관리하기 정말 편하죠. 젤리지 타일 고민하셨다는데 안 하시길 잘하신 것 같아요.
화***릭
안방 걸레받이 색상 튀는 거 사진으로 보면 어느 정도인가요? 회벽 화이트면 생각보다 티 안 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집***심
가까이서 보면 차이가 나는데, 전체적인 조명 아래서는 그냥저냥 넘길 만한 수준이라 적응 중입니다.
구***문
미닫이 문으로 방 두 개를 연결하신 건 아이들 성장 단계에 따라 유연하게 쓸 수 있어서 좋은 선택 같습니다.
조***고
단내림 간접등이랑 젠다이 매립 조명까지 다 챙기셨네요. 밤에 보면 분위기가 정말 다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