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오래 거주하신 80년대 준공 아파트를 수리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집 상태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아 설득 끝에 진행하게 되었는데, 제가 결정하고 챙겨야 하는 상황이라 막막함이 큽니다. 전체 턴키를 기본으로 하되, 예산에 따라 주방이나 붙박이장 정도만 부분 셀프로 돌릴까 생각 중입니다.
현재 플랫폼을 통해 세 군데 업체를 만나 가예산을 받았는데, 금액 차이가 너무 커서 당황스럽습니다. 어떤 곳은 낮게, 어떤 곳은 매우 높게 불러주셨는데 업체 성격 차이인지 판단이 잘 안 서네요.
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천정입니다. 요즘 아파트와 달리 윗집 콘크리트가 바로 보이는 알천정 방식이라고 합니다. 업체 쪽에서는 기존 조명 자리 외에는 배선을 따기 어렵다고 하시는데, 조명 위치를 바꾸려면 일부 목공 작업이 들어가야 한다고 하네요. 이 부분의 작업 범위나 비용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 외에 샷시 교체, 바닥재(강마루와 타일 느낌 장판 고민 중), 문과 문틀 전체 교체, 주방 구조 변경(ㄱ자 또는 11자)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복도식이라 방범창 작업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받았고, 비디오폰 교체 여부도 업체마다 의견이 달라 고민입니다.
아버님이 혼자 지내실 집이라 관리가 편하고 하자가 없는 내실 있는 공사가 최우선입니다. 특히 전기 배선과 조명이 실용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직장 때문에 평일 현장 방문이 어려워 중요한 시점에만 휴가를 낼 예정인데, 이런 상황에서 턴키 업체와 소통할 때 특히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7
먼***집
알천정은 정말 까다롭죠. 목공으로 천정을 내리지 않으면 조명 위치 변경이 거의 불가능해서, 원하는 조명 위치를 미리 정확히 정하신 뒤에 견적을 다시 세분화해서 받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효***어
맞아요, 그래서 목공 작업이 들어간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알천정에서 목공 작업 시 주의할 점이 더 있을까요?
구***가
가예산 차이가 큰 건 포함된 자재 등급이나 공정 범위가 달라서 그럴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샷시나 주방 가구 브랜드에 따라 금액이 널뛰거든요. 세부 내역서를 요청해서 항목별로 비교해 보세요.
바***해
강마루와 타일 느낌 장판 고민 중이시라면, 관리 편의성 면에서는 장판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아버님이 혼자 계신다면 청소나 유지보수가 쉬운 쪽으로 선택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꼼***리
동감합니다. 다만 장판은 시각적인 취향 차이가 크니 샘플을 직접 보시고 결정하시길 권합니다.
전***리
현장 방문이 어려우시다면 공정별 완료 사진을 매일 요청하시고, 특히 전기 배선처럼 덮으면 안 보이는 부분은 사진으로 꼼꼼히 남겨달라고 계약서에 명시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창***줘
복도식 아파트 방범창은 생각 못 하셨을 텐데 업체가 잘 짚어준 것 같네요. 비디오폰도 요즘은 기본이라 설치하시는 게 나중에 후회가 없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