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셀프로 욕실 공사를 진행하면서 가장 변수가 많고 비용 지출이 컸던 곳이 욕실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욕실 두 곳을 모두 진행했는데, 제가 선택한 방식이 효율적이었는지 그리고 다음 분들이 참고할 만한 점이 있을지 궁금해 글을 올립니다.
저는 설비와 철거를 담당하는 업체와 타일 시공 업체를 각각 따로 섭외해서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타일부터 시작해서 부자재, 수전, 도기, 환풍기, 조명까지 모든 자재를 제가 직접 구매해서 현장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외욕실의 경우 수전과 세면대, 양변기를 각각 다른 브랜드로 조합했고, 아크릴 욕조를 설치했습니다. 욕조 공간이 1600이라 딱 맞는 사이즈를 샀는데, 나중에 보니 차라리 더 큰 사이즈를 사서 현장에서 잘라 맞추는 게 나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내욕실은 필터 수전과 무광 니켈 폼업으로 교체하여 통일감을 줬고, 환풍기와 조명 설치에 신경을 썼습니다. 특히 아이가 있어서 눈부심을 방지하기 위해 조명 설치 시 코너각대를 이용해 간접등 형태로 시공했고, 전구색을 선택해 분위기를 맞췄습니다.
이렇게 자재를 전부 직접 구매하고 공정을 쪼개서 진행했을 때, 혹시 제가 놓친 부분이나 시공자와의 소통에서 주의해야 할 판단 기준이 있었을까요? 특히 욕조 사이즈 선택처럼 실수가 나올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11
타***지
자재를 전부 직접 구매하셨으면 시공자분들이 설치하시면서 까다로워하시지는 않았나요?
욕***이
다행히 미리 리스트를 공유드려서 큰 마찰은 없었지만, 현장에서 부자재가 부족할 때 대응하는 게 조금 긴장되긴 하더라고요.
눈***어
코너각대 활용해서 간접등 만드신 건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 아이 있는 집은 조명 위치가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욕***민
욕조 1600 사이즈면 딱 맞게 들어가긴 했을 텐데, 마감 틈새 때문에 아쉬우신 건가요?
욕***이
네, 딱 맞게 넣다 보니 여유 공간이 없어서 마감이 조금 아쉽게 느껴져서 말씀드렸습니다.
무***력
폼업까지 무광 니켈로 맞추신 디테일이 대단하시네요. 보통은 그냥 기본으로 쓰는데 통일감이 확실히 다를 것 같습니다.
설***선
설비랑 타일을 분리해서 섭외하셨는데, 혹시 두 업체 간의 일정 조율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일***인
보통 설비 끝난 뒤 양생 시간이 필요해서 그 간격을 두고 타일 일정을 잡으셨을 것 같네요.
환***해
환풍기를 두 곳 다 다른 모델로 쓰셨는데, 소음이나 성능 차이가 체감될 정도인가요?
자***쟁
직접 구매하면 비용은 절감되지만 배송 사고나 파손 시 교환 시간이 공기(공사기간)에 영향을 주는데 그 부분은 괜찮으셨나요?
조***구
COB 조명과 확산형을 섞어서 쓰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구역별로 구분해서 설치하신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