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베란다 쪽 마감을 고민하고 있는데, 콤비 블라인드는 정말 쓰고 싶지 않아서 고민입니다. 개인적으로 콤비 블라인드는 특유의 느낌 때문에 마치 모기장을 쳐놓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기능적인 면은 괜찮아서 다들 추천하시지만, 미적으로는 예쁘지 않아서 설치하고 나면 계속 신경 쓰일 것 같습니다.
문제는 함께 거주하시는 어머니와의 의견 차이입니다. 연세가 있으시다 보니 전형적인 어르신들의 인테리어 스타일을 선호하시는데, 대화를 나누다 보면 결국 예전 방식으로 돌아가게 될 것 같아 답답한 마음이 듭니다. 정성 들여 인테리어를 진행해도 결국은 비슷한 분위기로 돌아갈 것 같다는 두려움이 있어요. 심지어는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이나 굿즈로 공간이 채워질 위험까지 있어서, 차라리 마음 편하게 턴키에 맡겨버릴까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그래도 베란다만큼은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콤비 블라인드처럼 흔하고 가벼운 느낌이 아니라, 좀 더 우아하고 고상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차광 소재가 있을까요? 어떤 소재를 선택해야 어르신들의 취향과 제 취향 사이에서 적절한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9
햇***해
저도 부모님 댁 해드릴 때 비슷한 고민 했어요. 콤비가 가성비는 좋지만 확실히 분위기가 단조롭긴 하죠.
우***아
우아한 느낌을 원하신다면 소재를 아예 바꿔보시는 건 어떨까요? 원단이나 나무 소재 쪽으로 알아보세요.
취***중
나무 소재는 관리하기가 어렵지 않을까요? 베란다라 습기나 햇빛에 강해야 할 것 같아서요.
미***프
어르신들은 익숙한 걸 좋아하시더라고요. 너무 파격적인 것보다는 색감을 고급스럽게 잡는 게 방법일 수 있습니다.
먼***해
차광이 목적이라면 롤스크린 종류도 있는데, 이건 콤비보다 더 단순해서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네요.
집***왕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스타일이 정확히 어떤 건지 알면 추천하기 쉬울 것 같아요. 클래식한 느낌을 좋아하시나요?
취***중
네, 전형적인 예전 스타일의 화려하거나 중후한 느낌을 선호하시는 편입니다.
차***이
베란다 창 크기가 어느 정도 되나요? 크기에 따라 어울리는 소재가 다를 것 같습니다.
공***학
턴키에 맡기셔도 결국 자재 선택은 본인이 하셔야 해서 고민은 계속될 거예요. 소재 샘플을 직접 보고 결정하시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