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집 수리를 계획하면서 여러 곳에서 견적을 받아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금액대가 너무 높아서 당황스럽습니다. 재료비가 많이 올랐다고 하고 인건비도 부르는 게 값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데, 평당 수백만 원씩 책정되는 현재의 상황이 일반적인 수준인지 판단이 잘 서지 않습니다.
과거에 다른 분야에서 기술 교육을 받고 실무를 경험했을 때, 부품이나 자재를 구할 때 무조건 새 제품만 고집하기보다 상태가 좋은 중고나 재생품을 활용해 유지보수하며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췄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잘 작동한다면 중고도 새것과 다름없다는 관점이 통용되기도 했었거든요.
인테리어 공정도 비슷하게 접근해서, 무조건 최신 최상급 자재만 쓰기보다 효율적인 대안을 찾거나 직접 발품을 팔아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고민 중입니다. 특히 요즘은 정보의 불균형 때문에 소비자가 모르면 그대로 당하는 구조인 것 같아 더 조심스럽습니다.
주변에 설계나 건설 쪽 일을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도움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업계의 담합이나 과도한 수수료 거품을 어떻게 걸러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운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초보자가 속지 않고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10
거***어
평당 단가로 계산하는 방식 자체가 위험합니다. 집마다 상태가 다른데 일괄적으로 적용하니까 거품이 낄 수밖에 없더라고요.
눈***중
맞습니다. 그래서 세부 내역서를 요청했는데도 뭉뚱그려 적어주는 곳이 많아 답답하네요.
자***중
인테리어는 자동차 정비처럼 중고 부품을 섞어 쓰기가 참 어렵습니다. 마감재는 취향 영역이고 설비는 안전 문제라 그렇더라고요.
반***무
저도 비슷한 고민 하다가 결국 반셀프로 돌렸습니다. 직접 자재를 선정하고 공정별로 사람을 부르니 확실히 비용이 줄어듭니다.
눈***중
반셀프가 답일까요? 다만 제가 현장 감독 경험이 없다 보니 그 부분이 가장 걱정됩니다.
꼼***서
설계하시는 친척분이 계시다면 도면 검토라도 먼저 받아보세요. 물량이 정확히 산출되어야 견적서의 거품을 잡을 수 있습니다.
설***다
맞아요. 물량 산출서 없이 그냥 평당 얼마라고 하는 곳은 일단 거르시는 게 좋습니다.
인***워
요즘은 정말 인건비 비중이 너무 커서 자재를 아껴도 한계가 있더라고요.
현***이
너무 싼 견적만 찾으시다가 나중에 추가금 폭탄 맞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적정 가격의 기준을 잡는 게 정말 중요해요.
초***원
커뮤니티에서 실제 시공 사례들 보시면서 자재별 시세를 어느 정도 파악하신 뒤에 협상하시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