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고민이 많아 글을 올립니다. 전 주인이 2년 전에 리모델링을 한 상태라 겉보기에는 상태가 괜찮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부분 인테리어로만 방향을 잡고 여러 곳에 견적을 요청했는데요.
생각보다 부분 공사는 진행하지 않는 업체들이 많아서 견적을 받을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더라고요. 그러다 상담이 친절하고 가격대가 합리적인 곳을 찾아 진행하게 되었는데, 막상 상담을 깊게 들어가 보니 제가 생각한 범위가 사실상 부분 공사가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결국 전체적인 방향으로 수정해서 진행했는데, 특히 수납 공간 확보와 화장실 구조 변경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화장실의 경우 기존에는 변기, 세면대, 샤워기가 일자로 배치된 구조였는데, 이를 변경해 샤워 부스를 만들어 분리형으로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누군가 샤워 중에도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있게 만들고 싶었거든요. 수납을 위해 변기 위에도 별도의 가구를 설치했습니다.
그 외에도 작은 현관에 장을 이어 설치하고, 주방에는 아일랜드 식탁을 넣어 수납을 늘렸습니다. 기존 세탁실은 팬트리로 용도를 변경했고, 고양이들이 다닐 수 있게 캣 도어도 설치했습니다. 안방은 붙박이장 대신 가벽을 세워 드레스룸을 만들고, 침대에서 바로 조절 가능한 벽등 스위치도 추가했습니다. 아이 방은 복도 쪽이라 단열 작업을 보강했습니다.
바닥재는 월넛 톤으로 결정했는데, 흔하지 않은 색상이라 무난한 색상과 고민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럽지만, 처음 계획했던 부분 인테리어에서 전체 공사로 범위가 넓어지는 과정에서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고 결정해야 후회가 없을지 궁금합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6
나***아
월넛 마루 선택하신 거 정말 용기 있으시네요. 저도 고민하다가 결국 무난한 색으로 갔는데, 사진으로 보니 분위기가 확 살아서 부러워요.
수***해
저도 결정하기 전까지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하고 나니 지인들도 다들 예쁘다고 해서 만족하고 있어요.
반셀끝
이 사례에서는 전 주인의 리모델링 시점과 실제 마감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겉보기에 괜찮더라도 설비나 단열 등 기초 공사 상태에 따라 부분 공사 가능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장 실측 단계에서 기존 자재의 노후도와 구조 변경 희망 범위를 대조하여 공사 범위를 확정하는 순서로 진행하시길 권장합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고***님
캣 도어 설치하신 거 너무 센스 있으시네요. 팬트리 공간을 그렇게 활용하신 건 생각 못 했는데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구***문
화장실 일자 구조에서 샤워 부스 분리하신 게 신의 한 수네요. 혹시 배관 이동 거리 때문에 비용 차이가 많이 났나요?
수***해
정확한 금액은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상담 때 위치 변경에 따른 비용 부분을 충분히 설명 듣고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