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결혼을 앞두고 혼인신고와 신혼집 구입까지 마친 뒤, 턴키로 인테리어 공사를 끝냈습니다. 처음에는 셀프 인테리어 커뮤니티에 가입해서 공부도 많이 했고, 실제 후기들을 참고해 10곳 넘는 업체를 직접 방문하며 발품을 팔았습니다.
최종적으로 선택한 곳은 사장님의 열정과 소통 방식이 저와 잘 맞았던 곳입니다. 사실 공사 과정에서 제가 안 하겠다고 요청한 부분이 꽤 많아서, 아마 사장님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 집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베이지 톤으로 맞췄습니다. 벽지는 화이트 톤으로 가고, 눈에 보이는 대부분의 하얀색 부분은 벽지 아니면 필름으로 마감했습니다. 바닥은 베이지 톤의 강마루를 썼고, 현관 바닥은 사장님 권유로 1200*600 사이즈의 베이지 타일을 시공했습니다.
욕실은 벽 1200*600, 바닥 600*600 포세린 타일로 맞췄고, 수납장은 제가 요청해서 작은 사이즈로 넣었습니다. 주방은 기존 틀을 유지하면서 필름 시공만 진행했고, 조명은 기본 시리즈에 2인치 다운라이트를 섞었습니다. 조명 선택에 제가 적극적이지 못해 사장님 픽에 많이 의존했는데, 이 부분이 나중에 생활하면서 아쉽지는 않을지 고민이 됩니다.
결과적으로 제 눈에는 예뻐 보이고 만족스럽지만, 인테리어라는 게 결국 사는 사람에게 맞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업체 선정 시 소통이 잘 되는 분을 만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지만, 동시에 전문가의 추천과 제 취향 사이에서 균형을 어떻게 잡아야 했는지에 대해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8
햇***집
소통 잘 되는 업체 만난 게 가장 큰 수확이신 것 같네요. 원래 턴키는 사장님과의 합이 80% 이상이라고 봅니다.
잠***부
맞아요. 정말 몇 달 동안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소통이 잘 되니 그나마 숨통이 트이더라고요.
타***아
현관에 1200각 베이지 타일 넣으신 건 정말 잘하신 선택 같아요. 공간이 훨씬 넓어 보일 겁니다.
꼼***자
조명 픽을 사장님께 맡기셨다고 했는데, 혹시 조도나 색온도는 직접 확인하고 결정하신 건가요?
잠***부
아니요, 제가 조명 쪽은 너무 문외한이라 거의 사장님 추천대로 진행했습니다. 지금은 괜찮은데 나중에 후회할까 봐 걱정이에요.
미***프
욕실 수납장을 작은 걸로 요청하신 건 신의 한 수네요. 보통 턴키는 기본 사이즈로 밀어붙이는데 요청하신 대로 반영해 준 게 다행입니다.
베***자
강마루랑 현관 타일 톤 맞추는 게 은근히 어려운데, 사진 없어서 아쉽네요. 전체적인 톤 매칭은 만족하시나요?
인***민
업체 13곳이나 보신 정성이 대단하시네요. 결국 소통과 열정이 결정적인 기준이 된 사례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