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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거주 후 느낀 턴키 인테리어의 만족 포인트와 시공 후회 리스트 공유

  • 이***중
  • 댓글 9

이번 달에 정든 집을 떠나 새 집으로 이사하며 다시 인테리어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3년 동안 구축 2베이 30평 아파트에서 살아보니, 당시에는 최선이라 생각했지만 막상 살아보니 아쉬운 점들이 꽤 있더라고요.

거실은 3미터 스크린과 프로젝터를 위해 배선 공사를 미리 요청했는데 이 부분은 매우 만족합니다. 중문 설치 역시 차음 효과가 좋아 추천하고 싶지만, 다시 선택한다면 2베이 구조의 집은 피하고 싶네요.

주방은 깊이 70cm 정도의 스테인리스 냉장고를 선택해 라인을 맞췄는데, 냉장고 상부장을 없앤 것이 가장 후회됩니다. 또한 아일랜드 테이블을 연장해 T자 형태로 식탁을 구성했는데, 사용해보니 I자 형태보다 동선이 불편했습니다. 다음에는 상부장 전체를 없애는 방향을 고민 중입니다.

방들의 경우, 작업실로 쓴 안방 책상 자리에 전원 플러그를 설치하지 않아 매우 불편했습니다. 전원은 다다익선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네요. 다운라이트 9개는 너무 과한 느낌이라 차라리 벽면 간접조명을 넣을 걸 그랬습니다. 침실로 쓴 작은방은 야매 확장이 되어있어 단열 공사를 다시 했는데, 조명 색온도를 구역별로 다르게 배치한 것이 지금 생각하니 아쉽습니다. 전부 낮은 색온도로 통일하고 싶네요.

베란다는 가장 후회가 큽니다. 단올림을 하지 않은 것과 세탁기, 건조기 자리에 선반을 짜 넣지 않은 점, 그리고 빨래 수거함과 재활용 공간을 분리하지 않은 점이 계속 생각납니다.

욕실은 젠다이 없이 시공했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다만 욕조 치마를 조적으로 만들어 걸터앉을 수 있게 할 걸 그랬고, 세면대는 덜 깊은 제품을 선택했어야 했습니다. 특히 거울 조명을 터치식으로 했는데, 전원만 넣으면 바로 켜지는 방식이 훨씬 편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거친 타일을 썼더니 머리카락 제거가 너무 힘들더군요. 다음에는 무조건 매끈한 타일로 가려고 합니다.

턴키 업체는 세심하고 예산 내에서 최선의 결과물을 고민해준 좋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눈이 높아진 탓에 다음 집은 전기는 지인 찬스를 쓰고 목공을 직접 하는 셀프 인테리어로 도전해보려 합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9

  • 단***고

    베란다 단올림 안 하신 게 정말 뼈아프시겠어요. 겨울에 발끝 시린 거 생각하면 저도 무조건 추천합니다.

    • 이***중

      맞아요. 그 부분이 가장 크게 후회되는 포인트입니다.

  • 조***아

    다운라이트 9개가 과하다고 느끼셨군요. 보통 몇 인치 제품 쓰셨나요? 배치 간격이 궁금합니다.

    • 이***중

      정확한 인치는 기억 안 나는데, 촘촘하게 배치했더니 생각보다 눈이 피로하더라고요.

  • 반셀끝

    이 사례에서는 시공 전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전의 상세 규격을 먼저 대조해보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특히 냉장고장이나 아일랜드 동선, 욕실 타일의 표면 질감은 실제 관리 편의성과 직결되므로 샘플 확인 단계에서 유지관리 측면을 우선순위에 두고 판단하시길 권장합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 타***자

    거친 타일 머리카락 문제 진짜 공감합니다. 저도 호텔 느낌 낸다고 거친 거 했다가 매일 고생 중이에요.

  • 목***중

    턴키에서 셀프 인테리어로 넘어가시는군요. 목공 직접 하신다니 대단하십니다. 장비는 다 갖추셨나요?

    • 장***수

      목공 직접 하시려면 컷쏘부터 타카까지 챙길 게 많으실 텐데 응원합니다!

  • 전***요

    콘센트 다다익선이라는 말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저도 안방에 부족해서 멀티탭 끌어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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