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턴키로 진행 중인데, 현장에서 갑작스럽게 결정해야 하는 상황들이 생겨 당황스러워 글을 올립니다. 반셀프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런 경우 어떻게 판단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우선 욕실 철거 후 하수구 위치 때문에 고민이 있었습니다. 공용욕실은 젠다이를 가로로 연장하는 디자인이었는데, 젠다이가 하수구를 막게 되더라고요. 선택지는 두 가지였습니다. 젠다이를 시공하고 하수구를 옮기거나, 아니면 젠다이 대신 조적벽에 샴푸다이를 만드는 것이었는데 후자는 조적벽이 두꺼워지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급하게 결정하느라 조적벽 샴푸다이로 했는데, 나중에 생각하니 하수구 문제는 공사가 커질 수 있으니 기본 하수구 위치를 유지하고 조적벽을 선택할 걸 그랬나 싶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안방 욕실도 욕조를 걷어내니 하수구가 너무 한가운데 있어 샤워할 때 발 위치가 애매하더라고요. 그래서 한 뼘 정도 벽 쪽으로 옮기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방문 손잡이 문제인데, 안방 문이 모티스 도어라 시중에 맞는 기성품 손잡이가 없었습니다. 결국 부속품을 보내서 커스텀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나머지 문들은 을지로에서 실물을 보고 골랐는데, 가격대가 다양해 가성비 제품으로 갈지 고민하다가 적당한 라인으로 선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필름 시공 전에 챙겨야 할 것들이 많더군요. 방문 손잡이는 물론이고 샷시 손잡이 교체, 방충망이나 모헤어 교체 같은 작업들을 필름 전에 끝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제가 놓친 부분이나, 이런 현장 변수들에 대응하는 팁이 있을까요?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11
하***정
욕실 하수구 위치 진짜 골치 아프죠. 저도 그때 급하게 결정했다가 나중에 후회한 적 있어서 남일 같지 않네요.
먼***루
맞아요, 현장에서 갑자기 전화 와서 결정하려니 판단력이 흐려지더라고요.
필***크
필름 전에 샷시 모헤어랑 손잡이 바꾸신 건 정말 잘하신 거예요. 필름 다 하고 바꾸려면 뜯어내다가 필름지 같이 일어날 수도 있거든요.
먼***루
다행히 턴키 사장님이 챙겨주셔서 타이밍을 맞췄습니다.
반셀끝
이 사례에서는 철거 후 노출된 배관의 정확한 위치와 구배를 먼저 확인한 뒤, 설계 변경 범위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하수구 이설은 방수 문제와 직결되므로 이설 범위와 방수 처리 계획을 먼저 확정하고 타일 공정에 들어가야 합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을***책
모티스 도어는 진짜 답 없죠. 커스텀 제작하시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손잡이 디자인 포기 못 하셨나 보네요.
먼***루
네, 기성품 중에 맞는 게 전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제작으로 갔습니다.
조***력
조적벽 두꺼워지는 게 싫으셨겠지만, 샴푸다이 있으면 생각보다 훨씬 편해요. 너무 아쉬워하지 마세요!
전**중
콘센트 위치는 다 잡으셨나요? 화장실 콘센트를 욕실장 내부로 넣으신 건 정말 신의 한 수네요.
먼***루
네, 겉으로 안 보이게 정리하고 싶어서 그렇게 요청드렸습니다.
가***고
손잡이 2만원대면 적당한 것 같아요. 너무 싼 건 금방 헐거워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