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20년 넘은 구축 아파트를 샷시까지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올수리를 마쳤습니다. 제가 직접 공정을 챙기는 방식으로 진행했고, 비포 애프터 차이가 꽤 크게 나와서 만족하며 마무리한 상태입니다.
현재는 집을 부동산에 내놓은 상태인데, 제가 타지에 거주하고 있어서 소장님께 번호키를 알려드리고 집을 보여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런데 소장님께서 집을 직접 보시고는 연락이 오셨습니다. 집이 너무 세련되게 잘 나왔다며, 인테리어 비용으로 5천만 원 정도 들인 것 아니냐고 물으시더군요.
사실 제가 들인 비용은 그보다 훨씬 적었습니다. 소장님께는 적당히 비싸게 했다고 말씀드렸지만, 막상 이런 반응을 얻으니 기분이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 입장에서, 단순히 깨끗해진 것을 넘어 세련되었다고 느껴지는 포인트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특히 욕실을 보신 분이 여기서 밥을 먹어도 되겠다며 극찬하셨다고 하는데, 일반적인 수리 수준과 이렇게 체감 비용이 높게 느껴지는 완성도의 차이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비슷하게 반셀프로 진행하셨던 분들이나, 집을 많이 보시는 분들이 느끼는 완성도의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11
눈***분
소장님들이 보기에 비용이 많이 들어 보였다는 건 마감 퀄리티가 그만큼 좋다는 뜻 아닐까요? 보통 반셀프 하면 디테일에서 티가 나는데 성공하신 것 같네요.
예***자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다행이네요. 저도 마감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알아봐 주신 것 같아 기쁩니다.
구***망
욕실에서 밥 먹어도 되겠다는 표현은 정말 극찬이네요. 타일 선택이나 줄눈 마감이 아주 깔끔하게 된 모양입니다.
인***무
혹시 전체적인 톤앤매너를 어떻게 잡으셨나요? 비용 대비 세련되어 보이려면 색감 매칭이 중요하던데 팁 좀 부탁드립니다.
예***자
특별한 비법보다는 전체적으로 톤을 맞추려고 노력했습니다. 나중에 기회 되면 정리해서 올려볼게요.
현***분
부동산 소장님들은 수많은 집을 보시기 때문에 웬만한 수리는 다 비슷해 보이거든요. 그런데 금액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실 정도면 확실히 돋보이는 집인 것 같습니다.
미***프
샷시까지 포함해서 올수리하셨으면 기본 뼈대부터 제대로 잡으신 거네요. 샷시 교체 여부가 집 전체 분위기를 결정짓는 큰 요소 중 하나라고 봅니다.
꼼***감
완성도의 차이는 보통 보이지 않는 모서리 처리나 실리콘 마감 같은 디테일에서 갈리더라고요. 그런 부분들이 잘 처리되었는지 확인해 보세요.
집***목
맞아요. 특히 욕실이나 주방 같은 물 쓰는 공간의 마감이 깨끗해야 고급스러워 보이죠.
가***자
실제 든 비용보다 높게 평가받으셨다니 반셀프의 묘미를 제대로 느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공***자
타지에 계시면서도 이 정도 결과물을 내셨다니 대단하시네요. 소장님 반응이 가장 정확한 지표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