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 가을쯤 입주 예정인 신혼집 인테리어를 준비하고 있는 예비 신부입니다. 1994년에 준공된 전용면적 49제곱미터의 복도식 아파트인데, 실평수는 15평 정도 됩니다.
작년에 매수해서 현재는 월세를 주고 있는 상태라 실제 공사는 내년 9월 말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직 시간이 꽤 남았지만, 미리 공부하면서 계획을 세워보고 싶어 정리해 보았습니다. 직장인이라 현장 감독은 퇴근 후에만 가능할 것 같아 턴키 업체에 맡길 생각이며, 업체 미팅은 내년 2월이나 3월쯤 진행하려고 합니다.
현재 생각하는 공사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철거 단계에서 장판, 벽지, 거실 날개벽, 몰딩, 걸레받이, 싱크대, 신발장, 빨래건조대, 안방 붙박이장, 방문과 문턱, 그리고 방화문까지 모두 걷어낼 예정입니다. 전기는 콘센트 추가 배선과 인터폰 위치 변경 및 교체를 생각하고 있고, 목공에서는 천장 평탄화와 전체 몰딩, 걸레받이, 붙박이장, 냉장고장, 수납장, 중문 설치를 계획 중입니다.
타일은 아트월과 주방 벽, 현관 및 보일러실, 베란다 바닥까지 진행하고, 베란다와 보일러실 벽면은 페인트로 마감하려 합니다. 주방은 ㄱ자 싱크대를 넣을 예정이며, 바닥은 강마루나 장판 중에서 고민 중이고 벽지는 실크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산은 3,000만 원에서 최대 3,500만 원까지 잡았습니다. 알아보면 볼수록 예산을 넉넉히 잡아야 할 것 같고, 하고 싶은 게 많아서 적절한 타협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만 샷시는 월세 주기 전에 이미 교체를 완료했고, 화장실은 전 주인이 인테리어를 해두어 마음에 쏙 들지는 않지만 그대로 두거나 샤워 칸막이, 변기, 세면대 정도만 교체할 생각이라 전체 공사에서는 제외했습니다.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주방과 수납장 설치를 통한 효율적인 공간 활용입니다. 이 정도 계획과 예산으로 턴키 진행이 가능할지, 혹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10
구***기
15평 복도식에 3천만 원 초반대면 샷시와 욕실을 제외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다만 목공에서 수납장을 많이 짜 넣으시면 비용이 올라갈 수 있으니 상세 도면을 먼저 그려보세요.
집***보
감사합니다. 수납 공간이 너무 부족해서 최대한 많이 넣고 싶은데, 비용이랑 타협하는 지점을 잘 찾아봐야겠네요.
평***인
94년도 아파트면 천장 상태가 제각각일 텐데, 평탄화 작업 범위에 따라 목공 비용 차이가 큽니다. 턴키 미팅 때 천장 속 상태 확인을 꼭 요청하세요.
미***프
방화문 교체까지 포함하셨네요. 복도식은 방화문 교체 시 관리사무소 규정이 까다로운 경우가 있으니 미리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집***보
아, 방화문 규정은 생각지 못했습니다. 관리사무소에 미리 문의해 보겠습니다.
바***민
강마루와 장판 고민 중이신데, 15평이면 장판으로 넓어 보이게 가고 가구에 투자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현***이
퇴근 후 확인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턴키라도 주요 공정 때는 사진이나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해달라고 계약서에 명시하시길 권합니다.
현***님
맞습니다. 특히 전기 배선이나 목공 뼈대 잡을 때 소통이 안 되면 나중에 수정하기 정말 힘들거든요.
싱***소
ㄱ자 싱크대 넣으실 때 냉장고장 위치랑 동선 잘 짜세요. 15평은 10cm 차이로 사용성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화***자
욕실을 부분 교체만 하신다고 했는데, 세면대나 변기 바꿀 때 타일 깨지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턴키 업체에 이 부분 주의해달라고 꼭 말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