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31평 아파트 공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턴키에 맡기지 않고 제가 직접 각 공정별로 업체를 섭외해서 진행하는 반셀프 방식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전체적인 공사 내역은 이렇습니다. 우선 거실의 온돌마루와 싱크대를 철거하고, 거실과 방 3개에 장판을 깔 예정입니다. 부엌과 현관 쪽은 기존 대리석 바닥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합니다. 벽면은 전체 실크 도배를 하고, 싱크대를 새로 설치하며, 방문과 주방 가벽, 베란다 쪽은 페인트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명 교체 작업이 포함됩니다.
현재 제가 잡은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1월 30일 오후에 마루와 싱크대 철거를 시작으로, 12월 1일부터 3일 오전까지 페인트 작업을 진행합니다. 4일에는 싱크대 설치와 거실 및 방의 걸레받이 작업을 잡았고, 5일 도배, 6일 장판 시공 순입니다. 6일 저녁에는 식탁과 방, 베란다, 현관 등의 조명을 교체하고, 7일에 입주청소를 마친 뒤 8일에 이사하는 일정입니다.
전체적으로 일정이 너무 빠듯하게 잡힌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특히 턴키가 아니라 싱크대, 페인트, 도배, 장판, 조명을 각각 다른 업체에 맡기다 보니 공정 간의 간섭이나 조율 문제로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이 일정대로 진행해도 무리가 없을지, 혹은 주의 깊게 살펴야 할 부분이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11
먼***루
일정이 정말 타이트하시네요. 특히 도배하고 바로 다음 날 장판 시공하시는 건데, 도배지 마르는 시간 고려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일***보
네,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려고 잡은 건데 도배지가 덜 마른 상태에서 장판 작업자가 들어오면 문제가 될까요?
수***람
싱크대 설치 후에 걸레받이 작업하시는 순서가 특이하네요. 보통은 바닥재 마감 후에 가구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현장 상황에 따라 다른가요?
일***보
업체와 상의해서 잡은 순서인데, 혹시 이 순서 때문에 마감이 덜 깔끔해질 가능성이 있을까요?
전***중
조명 교체를 장판 시공 당일 저녁으로 잡으셨는데, 장판 작업 후에 먼지가 많이 날 수 있어서 순서는 괜찮아 보입니다만 작업자분과 시간 조율 잘 하셔야겠어요.
빛***해
맞아요. 조명 설치하시는 분이 장판 시공 끝나고 바로 들어오시려면 현장 정리가 어느 정도 되어 있어야 하더라고요.
벽***료
개별 공정으로 진행하시면 앞 공정이 밀렸을 때 뒤 공정들이 줄줄이 밀리는 게 가장 무섭습니다. 예비일을 하루라도 넣으시는 건 어떠신가요?
일***보
이사 날짜가 정해져 있어서 최대한 맞추려다 보니 예비일을 못 넣었습니다. 정말 위험한 일정일까요?
철***히
철거 당일 오후에 시작하시는데, 혹시 철거 후 폐기물 처리까지 당일에 완벽히 끝나는 조건인지 확인해 보세요. 찌꺼기가 남으면 다음 공정 작업자들이 싫어합니다.
청**인
입주청소 바로 다음 날 이사하시는 건데, 청소 상태 확인하시고 미흡한 부분 보완 요청하실 시간은 확보하신 건지 모르겠네요.
반***자
각 업체에 서로의 연락처를 공유하셨나요? 턴키가 아니면 글쓴이님이 중간에서 계속 전화로 조율하셔야 해서 체력 소모가 엄청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