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셀프 인테리어를 진행 중인데 끝이 보이지 않네요. 이번에는 베란다 바닥 작업을 직접 해봤습니다. 면적이 꽤 넓어서 방 3개 정도 사이즈가 나오는 베란다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방 쪽 베란다는 기존 방 장판과 비슷한 무늬로 맞췄고, 거실과 주방 쪽 베란다는 마루 느낌이 나는 무늬의 장판을 선택해 각각 1.8T 두께로 깔았습니다.
작업하면서 변수가 좀 있었습니다. 방 베란다의 경우 전 집주인이 외부 코킹을 오래 하지 않아 비가 샜던 적이 있었는지, 창 아래 타일에 실리콘이 과하게 발라져 있더라고요. 최대한 뜯어냈지만 지저분한 부분이 남아서 타일을 가리도록 재단해 올렸습니다. 주방 쪽 베란다 역시 창 아래쪽이 더러워 벽면까지 올려서 마감했고, 단 끝부분에는 논슬립 처리를 했습니다.
그런데 걱정되는 점이 있습니다. 도배장판 업체에 문의했을 때는 베란다에 장판을 깔면 습기 때문에 곰팡이가 올라올 수 있어 추천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예전에 베란다 장판이 깔린 집에서 오래 살았을 때 별문제가 없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물을 직접 쓰지 않는 환경이라면 괜찮을 것 같아 일단 시공을 마쳤습니다.
만약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걷어내면 그만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전문가분들이 반대하신 이유가 분명 있을 것 같아 찝찝함이 남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장판 시공이 실제로 어떤 리스크가 있을지, 혹은 제가 고려하지 못한 판단 기준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10
곰***어
저도 예전에 비슷하게 깔았다가 1년 뒤에 걷어냈는데 바닥에 습기가 맺혀있더라고요. 환기를 정말 자주 해주셔야 합니다.
먼***탈
역시 환기가 관건이겠네요. 최대한 자주 열어줘야겠습니다.
결***중
창 아래 타일에 실리콘이 많았다는 건 누수 흔적이 있었다는 건데, 그 위에 장판을 덮으신 거면 습기가 갇힐까 봐 걱정되네요.
반셀끝
이 사례에서는 외부 코킹 불량으로 인한 누수 이력이 확인되므로, 장판 시공 전 바닥면의 완전 건조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누수 지점이 완전히 보수되지 않은 상태에서 장판으로 덮을 경우, 내부 습기가 배출되지 않아 곰팡이가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셀**늪
1.8T면 얇은 편이라 시공은 편하셨겠어요. 논슬립까지 챙기신 디테일이 좋으시네요.
바***일
업체에서 반대한 건 아마 AS 문제 때문일 거예요. 나중에 곰팡이 폈다고 연락 오면 골치 아프니까요.
먼***탈
맞아요. 그래서 그냥 제가 직접 하고 책임지기로 결정했습니다.
재***자
벽 쪽으로 꺾어 올리는 마감 하셨나요? 그거 생각보다 깔끔하게 하기 어렵던데 고생하셨을 것 같습니다.
물***기
장판 깔면 확실히 맨발로 다닐 수 있어 좋긴 하죠. 다만 물청소는 절대 하시면 안 됩니다.
구***중
저도 비슷한 무늬로 맞췄는데 멀리서 보면 티 안 나고 괜찮더라고요. 무늬 맞추는 게 은근히 스트레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