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티 구조의 빌라 2층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구옥 빌라 특유의 구조와 넓은 베란다가 마음에 들어 선택한 집인데, 처음 입주 전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벽면에 곰팡이가 심했는데 당시에는 단순히 환기 부족으로 생각했고, 2층 거주 경험이 없어 단열의 중요성을 잘 몰랐습니다.
첫 공사 때 견적을 내주신 분이 단열을 안 해도 괜찮다고 하셔서 처음에는 아예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커뮤니티 글들을 보고 샷시를 교체할 때 외벽 쪽에만 32t 단열재를 시공했습니다. 하지만 1년 뒤부터 외벽에 물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곰팡이가 피고 물이 줄줄 흐르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후 2년 뒤에 결로가 생기기 전, 셀프로 벽지를 뜯어내고 규조토 페인트를 듬뿍 발라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물을 흡수하는 것 같아 기대했으나, 시간이 지나니 처음 보는 형태의 곰팡이들이 입체적으로 올라오더군요. 결국 단순한 조치로는 해결이 안 된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제는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제대로 된 단열 공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필로티 구조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는 곳을 찾고 있는데, 외벽 부근 바닥까지 파내어 폼으로 단열하고 시멘트 작업과 목공 마감을 하는 방식이 효과적일지 고민입니다. 다시는 이사 가고 싶지 않을 만큼 완벽하게 잡고 싶은데, 이런 상황에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업체를 선정해야 할까요?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8
결***어
필로티 2층이면 바닥 냉기가 그대로 올라와서 벽면뿐만 아니라 바닥 단열이 정말 중요합니다. 작성자님 말씀하신 대로 바닥 까내고 작업하는 게 정석일 것 같네요.
곰***쟁
맞아요, 저도 이번에는 바닥 쪽 결로까지 같이 잡고 싶어서 그 부분을 가장 신경 쓰고 있습니다.
반셀끝
이 사례에서는 외벽과 맞닿은 바닥면의 온도 차로 인한 결로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벽체 단열뿐만 아니라 바닥 슬래브 층의 단열 보강 여부를 먼저 판별하고, 이후 목공 마감 시 기밀하게 처리하는 순서로 접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단***지
규조토 페인트는 근본적인 단열 해결책이 아니라 습도 조절 정도의 보조 수단이라 곰팡이를 완전히 막기는 어렵습니다. 이번에는 꼭 제대로 된 단열재 시공하시길 바랍니다.
구***중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샷시만 바꾼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목공이랑 같이 진행해서 몰딩이랑 걸레받이까지 깔끔하게 마감하는 업체인지 확인해 보세요.
곰***쟁
안 그래도 목공까지 한꺼번에 처리해서 마감이 깔끔하게 나올 수 있는 곳을 찾고 있습니다.
꼼***리
방문 뒤쪽이나 꺾이는 모서리 부분 단열 처리가 허술하면 거기서부터 다시 곰팡이가 시작됩니다. 디테일한 마감 계획이 있는지 꼭 물어보세요.
초**인
바닥을 파내는 공사는 소음이나 폐기물 문제가 클 텐데, 관리사무소 협의는 미리 하셨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