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신혼집으로 들어오면서 턴키로 부분 리모델링을 진행했습니다. 집 연식은 15년 정도 되었고 베란다가 넓게 나온 구조인데, 내부에 화단이 있어 처음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확장과 화단 철거, 무몰딩, 무문선까지 모두 하고 싶었지만 예산 문제로 현실적인 타협을 했습니다. 샷시 필름이나 문 교체 같은 세부적인 공정은 과감히 건너뛰고, 대신 단열 보강과 아트월 제거 같은 기초공사에 집중해달라고 요청드렸습니다.
공사 기간 28일 동안 현장 방문은 두 번밖에 못 했는데, 다행히 일정 밀림 없이 입주청소와 줄눈 시공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다만 사전에 논의되지 않았거나 사장님이 임의로 판단해서 진행하신 부분들이 조금 있었습니다. 입주 후에 보니 오히려 이유 있게 잘 처리된 부분들이 많아 만족스럽긴 합니다.
가구의 경우 E0 등급 제품을 사용했다는 설명을 들었는데, 사실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얻기 전까지는 이런 등급 체계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주방은 씽크볼과 가스레인지 위치를 바꾸느라 상부장을 설치하게 되었고, 하부장은 우드 톤으로 맞췄습니다.
거실은 확장해서 넓게 쓰고 주방은 좁은 구조인데, 샷시 필름을 하지 않아 색상이 조금 튀어 보일까 걱정입니다. 안방의 나무살 문은 샷시 전체 교체 없이는 철거가 어렵다고 하여 그대로 두고 화단 부분에 평상을 만들어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다용도실에는 보조 싱크대를 설치해 분리수거물 세척 용도로 쓰고 있는데 이 부분이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총 8군데 견적을 받아 비교한 끝에 결정했는데, 실용적인 관점에서 이 정도의 선택과 집중이 적절했는지 궁금합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7
우***아
샷시 필름 안 하신 게 오히려 신의 한 수일 수도 있어요. 우드 톤 가구에 커튼만 잘 매치해도 충분히 아늑해 보이더라고요.
기***해
맞아요, 저도 커튼으로 보완할 생각이라 기대 중입니다!
반셀끝
이 사례에서는 예산 제한으로 인해 심미적인 마감(필름, 무몰딩)보다 기능적인 기초(단열, 설비 위치 변경)를 우선순위에 둔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입니다. 다만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임의 시공 부분이 있다면, 추후 하자 보수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해 시공 내역서를 다시 한번 점검하시는 순서를 권장합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평***무
화단 철거 대신 평상 만드신 아이디어 좋네요. 샷시 교체 비용 생각하면 그게 훨씬 효율적인 선택 같아요.
기***해
네, 샷시까지 손대면 예산이 너무 초과될 것 같아 평상으로 타협했는데 만족합니다.
중***중
중문은 어떤 스타일로 하셨나요? 세탁기나 건조기 진입로 확보가 중요해 보이는데 궁금합니다.
공***왕
글 내용 보니 3연동 대신 개방감이 좋은 스타일로 하신 것 같네요. 가전 들어올 때 통로 확보는 정말 필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