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된 24평 구축 아파트를 턴키로 올수리했습니다. 웜톤 계열의 우드 앤 화이트 분위기를 원했고, 거실 확장 시 내력벽을 살리면서 팬트리 공간을 만들어 에어컨 배관을 숨기는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가장 고민했던 주방은 기존의 좁은 조리 공간을 넓히기 위해 냉장고 자리를 없애고 ㄷ자 아일랜드를 설치했습니다. 냉장고는 주방 옆 발코니로 옮겼는데, 거실이 넓어 보이고 예쁘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수기 냉장고 사용이 어렵고 냉동실 문을 활짝 열 때 불편함이 느껴집니다. 발코니 수납공간을 포기한 대신 아일랜드 하부에 깊은 수납장을 만들어 보완했습니다.
욕실은 블루 톤으로 포인트를 주어 시공했는데, 세면대에 물이 고여서 매번 스퀴지로 제거해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또한 현관 중문은 하부 고시가 있는 스윙도어로 설치했고, 신발장과 주방 수납장은 푸쉬도어로, 자주 쓰는 붙박이장은 손잡이형으로 구분해 시공했습니다.
입주 전후로 천장 몰딩 까짐, 가구 본드 자국, 신발장 수평 불일치 같은 마감 이슈가 있었으나 업체에서 처리해주었습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9
물***요
세면대 물 고임은 제품 디자인 특성일 수도 있고 구배 문제일 수도 있겠네요. 혹시 제품 모델명이 어떻게 되시나요?
집***심
정확한 모델명은 기억이 안 나는데, 디자인 위주의 포인트 제품이라 물이 고이는 구조인 것 같습니다.
냉***민
발코니 냉장고 이전은 비주얼은 좋지만 겨울철 결로랑 문 열림 각도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더라고요. 불편함이 크시면 가구 재배치를 고민해보세요.
집***심
맞아요, 냉동실 문 열 때마다 조금씩 걸리는 느낌이 있어서 그 부분이 계속 신경 쓰이네요.
푸***저
푸쉬도어는 깔끔하긴 한데 지문 묻는 게 일이죠. 신발장 정도면 괜찮으실 것 같은데 주방 쪽은 사용해보시면서 판단하세요.
구***문
내력벽 때문에 팬트리 만드신 건 신의 한 수네요. 배관 숨기면서 수납까지 잡으신 건 아주 효율적인 선택 같습니다.
마***수
신발장 수평 문제는 초기에 잡으셨다니 다행입니다. 가구 본드 자국 같은 건 입주 청소 때 안 보였다면 업체가 직접 와서 닦아주는 게 맞습니다.
꼼***공
보통 인수인계 때 같이 확인하면서 닦아내는데, 사장님이 직접 오셔서 마무리해주신 건 대응이 빠른 편이네요.
웜***아
하부 고시 있는 스윙도어가 생각보다 귀엽죠. 통유리보다 안정감 있고 관리도 편해서 만족하시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