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 선택 단계에서 남편과 의견이 너무 갈려서 잠도 안 오고 계속 커뮤니티만 뒤지고 있네요.
저는 원래 특정 라인의 샌디크림 색상으로 90% 정도 마음을 굳혔고, 여기에 어울리는 화이트 톤의 필름 조합까지 다 정해놓은 상태였어요. 제가 생각한 그 색상의 매력은 도장 마감 느낌이 나는 특유의 질감이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박람회에 가서 직접 벽지를 보는데, 남편은 샌디크림을 보더니 제일 별로라고 하더라고요. 도장 마감이 덜 된 것 같은 느낌이라며 싫어하는데, 저는 오히려 그게 이 벽지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서 설득이 안 됩니다. 남편은 그나마 스웨이드 페인트 크림 정도가 낫다고 하는데, 제 기준에서는 다른 매끈한 라인들과 큰 차이가 없어서 굳이 선택할 이유를 모르겠어요.
남편에게 실제 시공된 느낌을 보여주려고 부스 직원분께 샌디크림이 도배된 곳이 있는지 여쭤봤지만, 공간이 한정적이라 잘 나가는 색상 위주로만 되어 있어서 없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정작 스웨이드 페인트 크림이나 샌드 그레이지 같은 색상들만 시공되어 있더라고요.
결국 남편의 공감을 얻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아이는 자기 방만큼은 질감 없는 매끈하고 하얀 색으로 해달라고 해서 결정이 더 어려워졌습니다. 샘플지와 실제 시공된 벽면의 느낌이 다르다는 건 알지만, 이 상황에서 어떻게 판단하고 결정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7
샘***말
원래 샘플지로 볼 때랑 벽 전체에 발랐을 때 느낌이 완전히 달라요. 특히 질감이 있는 제품은 조명에 따라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어서 남편분이 그렇게 느끼신 걸 수도 있겠네요.
취***복
맞아요, 저도 쇼룸에서 실제 시공된 걸 봤을 때는 괜찮았거든요. 남편분께 그 느낌을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반셀끝
이 사례에서는 샘플지의 작은 면적보다 실제 시공 면적의 빛 반사와 질감 표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선호하시는 색상이 시공된 다른 쇼룸이나 현장 사진을 최대한 확보하여 비교하시고, 질감의 정도가 어느 수준인지 구체적으로 합의하시는 순서를 권장합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하***고
아이 방은 그냥 아이 의견 들어주시는 게 나중에 뒤탈 없더라고요. 거실이랑 안방만 타협점을 찾으시는 건 어떠세요?
취***복
아이 방은 그렇게 하려고 하는데, 거실 벽지에서 남편이랑 계속 평행선이라 문제네요.
결***출
남편분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덜 된 느낌이라고 하시는지 물어보셨나요? 단순히 질감이 싫은 건지, 아니면 색감이 생각하신 것과 다른 건지 구분해서 대화해보세요.
눈***집
저도 비슷한 경험 있는데, 결국 남편분들은 매끈한 걸 선호하시더라고요. 적당한 중간 지점의 제품을 다시 찾아보시는 게 빠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