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셀프로 집을 꾸미면서 제가 좋아했던 분위기의 사진들을 정말 많이 모아뒀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공을 마치고 나니 참고했던 이미지와 실제 결과물 사이에 차이가 꽤 있네요.
우선 현관 바닥 타일을 고를 때 참고했던 사진은 패턴이 화려한 스타일이었습니다. 당시에는 그 느낌이 좋아서 고민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랜덤 타일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다시 보니 너무 현란한 패턴은 매일 아침 볼 때마다 금방 질렸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다행이라고 느껴집니다.
복도 쪽은 간접 조명을 넣고 싶어서 참고 사진을 찾아봤었습니다. 사진처럼 구현하려면 석고보드를 모두 쳐내고 덴조를 넣어서 등받이를 만들어야 했는데, 이 부분은 비용 문제로 인해 결국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고민되는 건 거실 분위기입니다. 원래는 따뜻한 색감이 느껴지는 거실 사진들을 참고하며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완성된 모습은 차가운 차콜 그레이 바닥에 대리석 타일 아트월이 들어간 아주 시크한 느낌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원했던 따뜻한 감성과 지금의 시크한 느낌 사이에서 괴리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 제가 처음에 생각했던 방향을 고수하지 못한 것이 아쉬운 선택이었을지, 아니면 지금의 결과물이 더 나은 방향인지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다른 분들은 참고 사진과 실제 결과가 달라졌을 때 어떻게 느끼셨는지 궁금합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7
햇***방
원래 사진은 조명빨이 커서 실제 집에서는 느낌이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차콜 그레이에 대리석이면 고급스러운 느낌은 확실할 것 같아요.
취***워
맞아요, 조명 차이가 크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생각했던 따뜻한 느낌이 아니라서 조금 낯설긴 합니다.
반셀끝
이 사례에서는 참고 사진의 무드와 실제 자재의 물성이 충돌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조명 계획이 빠진 상태에서 차가운 톤의 대형 타일과 차콜 바닥이 만나면 시각적 온도가 급격히 낮아집니다. 가구와 패브릭의 색감을 통해 보완 가능한 범위인지 먼저 확인해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나***아
복도 덴조 작업 포기하신 건 잘하신 것 같아요. 그거 생각보다 비용 상승폭이 커서 가성비가 떨어지는 공정 중 하나거든요.
미***프
현관 타일 랜덤으로 하셨으면 아마 지금쯤 후회하고 계셨을지도 몰라요. 무난한 게 결국 오래 갑니다.
단***자
동감합니다. 저도 화려한 타일 썼다가 1년 만에 질려서 바꾸고 싶어 죽겠어요.
그***아
차콜 그레이 바닥에 대리석 아트월 조합이면 완전 호텔 느낌 날 것 같은데요? 사진 한번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