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은 24평 구축 아파트에 입주하면서 처음으로 반셀프 인테리어를 진행했습니다. 예산이 넉넉하지 않아 최대한 가성비 있게 진행하려다 보니 스트레스가 많았지만, 촌스러운 체리색 몰딩과 문을 없애고 따뜻한 화이트톤 컨셉으로 잡고 마무리했습니다.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전기 공사였습니다. 조명 하나로 집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는데, 특히 작업자분의 소통 능력이 좋아서 만족했습니다. 제가 프리랜서라 일정을 여러 번 변경했음에도 유연하게 맞춰주셨고, 제 부주의로 놓친 부분이 생겨 늦은 시간에 연락드렸을 때도 먼 거리에서 다시 방문해 마무리해주시는 모습에 신뢰가 갔습니다. 또한 공사 중 예민해진 이웃분들과의 마찰이 생길 뻔한 상황에서도 작업자분이 유연하게 대처해주셔서 트러블 없이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반면 입주청소는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청소가 끝났다고 해서 확인해보니 손바닥에 하얀 가루가 그대로 묻어날 정도였습니다. 기대했던 것과 너무 다른 결과에 속이 터지는 기분이었는데, 보통 입주청소 후에 이 정도로 가루가 묻어 나오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인지, 아니면 명백한 시공 실패로 봐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실링팬 설치를 고민하다가 결국 하지 않았는데, 구축 아파트에 실링팬을 설치했을 때 실제 만족도가 어느 정도인지, 지금이라도 고려해볼 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6
먼***해
손바닥에 하얀 가루가 묻어날 정도면 청소가 제대로 안 된 게 맞습니다. 보통은 그렇게 안 나와요.
화***꿔
역시 그렇죠?
조***명
전기 사장님 정말 좋은 분 만나셨네요. 반셀프는 실력만큼이나 소통이랑 인성이 중요한데 운이 좋으셨던 것 같습니다.
실***추
실링팬 안 하신 거 후회하신다니 공감합니다. 공기 순환이나 인테리어 효과 면에서 만족도가 정말 높거든요.
구***중
이웃 마찰 해결해주신 건 정말 큰 도움 받으신 거예요. 구축은 소음에 정말 예민해서 작업자분 대처 능력이 중요하더라고요.
꼼***수
입주청소 업체에 사진 찍어서 보내시고 재청소 요청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냥 넘어가기엔 너무 아쉬운 퀄리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