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며 부서 이동까지 겹치는 바람에 호기롭게 계획했던 완전 셀프 인테리어를 포기하고, 공정 대행 형태의 진행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처음에는 필름 시공자와 먼저 연락이 닿았는데, 함께 팀으로 움직이시는 도배 사장님께서 마치 턴키 업체처럼 전 공정을 케어해주시는 구조였습니다. 견적 단계에서 추가금이 예상되는 부분을 미리 짚어주시는 모습과 합리적인 비용 제안에 믿고 계약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구축 아파트라 철거 단계부터 걱정이 많았습니다. 마루 위에 데코타일이 덧방 되어 있었고, 일부 구역은 장판, 마루, 데코타일까지 세 번이나 덧방 된 상태였습니다. 다행히 상주하며 체크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샌딩까지 깔끔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특히 만족스러웠던 점은 도배 전 밑작업입니다. 벽면 상태가 험한 구축임에도 퍼티 작업을 세 번이나 꼼꼼하게 진행해주셨습니다. 자재 역시 일반 실크 벽지 대신 디아망을 추천받아 시공했는데, 조명과 자연광에서 오는 만족감이 매우 높습니다.
시공 후 안방 온도조절기 하단에 벽지 자체의 오염이 발견되어 보수 요청을 드렸는데, 빠르게 방문하여 티 나지 않게 처리해주시는 AS 대응도 경험했습니다.
비용 면에서는 완전 셀프로 진행하는 것보다는 높지만, 일반적인 턴키보다는 저렴한 수준이었습니다. 저처럼 시간적 여유가 없으면서도 퀄리티를 챙기고 싶은 분들에게 이런 대행 방식이 좋은 대안이 될지, 혹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12
구***무
전 공정을 케어해주셨다면 사실상 소규모 턴키처럼 운영하신 것 같네요. 소통이 잘 되어서 다행입니다.
육***리
네, 맞아요. 완전 셀프는 엄두가 안 났는데 중간에서 조율해주시는 분이 계시니 마음이 훨씬 편하더라고요.
꼼***해
3중 덧방 바닥 철거하시느라 고생 많으셨겠어요. 샌딩 상태는 직접 확인하셨나요?
벽***격
디아망으로 가신 게 신의 한 수였네요. 일반 실크랑 비교하면 확실히 질감 차이가 나죠.
현***수
퍼티 3회 작업이면 밑작업에 공을 정말 많이 들이신 것 같습니다. 보통은 1~2회에서 끝내는 경우도 많거든요.
예***중
완전 셀프보다 높고 턴키보다 낮다는 기준이 어느 정도 차이인지 궁금합니다.
육***리
집마다 상황이 달라서 정확한 액수는 어렵지만, 턴키 견적을 먼저 받아보신 분들이라면 비교했을 때 확실히 저렴하다고 느끼실 수준이었습니다.
초***러
AS 대응 속도가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보수 펜으로 안 되는 오염을 티 안 나게 잡으셨다니 기술력이 좋으신 분 같네요.
인***민
필름 사장님과 도배 사장님이 팀으로 움직이시는 구조였나요? 공정 간 간섭이 없었는지 궁금합니다.
육***리
네, 팀으로 움직이셔서 그런지 일정 조율이나 마감 처리가 아주 매끄러웠습니다.
미***프
구축은 정말 뜯어보기 전까지는 모르는 법인데, 철거 때 큰 변수가 없으셨다니 운이 좋으셨네요.
자***중
디아망 추천해주신 게 자재비 차이가 크지 않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체감하시는 금액 차이가 어느 정도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