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30평대 아파트 전체 수리를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턴키보다는 비용을 줄이고 제 취향을 반영하고 싶어서 반셀프로 진행해 보려고 하는데, 공정 계획을 짜다 보니 현실적인 고민이 생겨 질문 올립니다.
현재 계획하고 있는 공정은 철거, 목공, 조명, 타일, 마루, 벽지, 베란다 탄성코드, 시스템 에어컨, 주방 가구 설치, 그리고 마지막 입주청소까지입니다. 전체적으로 올 수리를 생각하고 있어서 빠지는 공정 없이 꼼꼼하게 챙기려고 노력 중입니다.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도배와 마루, 그리고 방수 마감입니다.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여기서 문제가 생기면 나중에 정말 골치 아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이 부분의 마감 퀄리티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 현장 감독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매우 제한적입니다. 평일에는 오후 6시 이후에나 방문이 가능해서 사실상 낮 시간대 감독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이렇게 현장을 비운 상태에서 각 공정별 계획대로 진행해도 무리가 없을지, 혹은 제가 놓치고 있는 치명적인 리스크가 있을지 걱정됩니다.
반셀프 경험 있으신 분들 중에서 저처럼 낮에 현장 방문이 어려웠던 분들이 계신지, 이럴 때 어떤 식으로 소통하고 확인하셨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5
공***옥
저도 직장 다니며 진행했는데 6시 이후 방문은 너무 늦습니다. 작업자분들은 보통 5~6시면 철수하시거든요. 전날 미리 체크리스트 전달하고 작업 종료 후 사진 보고 받는 식으로 진행했는데, 소통 안 되면 현장에서 엉뚱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퇴***행
역시 그렇군요. 사진으로 확인하는 방법 외에 작업자분들과 신뢰를 쌓거나 확실하게 체크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마***석
특히 중점 두신다는 방수나 목공 단계에서는 현장 확인이 정말 중요합니다. 도배나 마루는 결과물이 눈에 바로 보이지만, 방수는 덮어버리면 끝이라 확인이 어렵거든요. 가능하다면 주요 공정 날에는 반차라도 쓰시는 걸 추천합니다.
꼼***사
맞아요. 특히 방수 마감은 사진만으로는 부족할 때가 많더라고요. 직접 가서 물 내리는 것까지 확인해야 마음이 편합니다.
반***자
계획하신 공정들이 꽤 많네요. 공정 간 간섭이 생길 때 현장에 사람이 없으면 결정이 늦어져서 일정이 밀리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결정하실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확정해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