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넘은 구축 아파트를 턴키로 리모델링하고 입주한 지 2주 정도 되었습니다. 전 집주인이 10년 전에 리모델링을 했다고 해서 샷시와 문틀 정도만 살리고 나머지는 전부 철거 후 진행했어요.
철거 과정에서 전기선이 벽을 지나가거나 천장 처짐, 바닥 크랙, 곰팡이 같은 문제들이 많이 발견되어 고생을 좀 했습니다. 안방에 있던 거대한 가구장을 없애고 가벽을 세워 드레스룸을 만드는 등 구조 변경도 꽤 진행했고, 욕실 두 곳 모두 덧방이 두 번이나 되어 있어 전부 철거 후 새로 시공했습니다.
그런데 입주하고 며칠 지나지 않아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화장실 변기에서 뜨거운 물이 나옵니다. 온수와 냉수 배관이 바뀌어 설치된 것 같은데, 이 경우 단순히 연결 부위만 수정하면 되는 건지 아니면 바닥을 다시 뜯어야 하는 상황인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결국 보양 작업을 하고 바닥을 뜯어 재시공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이런 배관 교차 이슈가 구축 리모델링에서 흔히 발생하는 일인지, 그리고 재시공 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확인해야 나중에 또 이런 일이 없을지 궁금합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6
먼***루
변기에서 온수가 나오다니 정말 당황스러우셨겠어요. 보통은 세면대나 샤워기에서 바뀌는 경우는 종종 봤는데 변기까지 그렇다니 설비 단계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 같네요.
집***어
네, 처음엔 제가 잘못 느낀 줄 알았는데 실제로 뜨끈한 물이 나와서 너무 놀랐습니다.
반셀끝
이 사례에서는 냉수와 온수 배관의 위치가 서로 바뀌어 연결된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배관의 색상이나 표기 상태를 확인하고, 분배기에서부터 각 수전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도면에 맞게 배치되었는지 전수 조사를 진행하는 순서로 판별하시길 권장합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곰***손
바닥까지 뜯으셨다니 마음 고생 심하시겠어요. 혹시 재시공하시면서 다른 배관 누수 테스트도 같이 요청하셨나요?
집***어
네, 이번에 뜯은 김에 다른 곳은 문제 없는지 같이 봐달라고 요청해둔 상태입니다.
초**인
구축은 뜯어보기 전까지는 정말 모르는 것 같아요. 저도 철거 후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너무 많아서 턴키 사장님이랑 매일 싸웠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