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첫 인테리어를 진행하며 디자이너분과 약 3.5개월간 실측과 자재 선정, 세부 조율 과정을 거쳤습니다. 공사는 주말 제외하고 1.5개월 정도 소요되었는데, 마감 단계에서 몇 가지 적용한 디테일들이 실제 사용 시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해 글을 올립니다.
우선 현관 전실 바닥에 기존 대리석이 있었는데 이를 철거하면서 비용이 꽤 추가되었습니다. 천장 등 역시 철거 비용이 더 들었고요. 현재는 600x1200 타일을 사용했고, 센서등이 튀어나오지 않게 히든 센서를 활용해 매립했습니다.
벽지는 디아망 네추럴회벽 크림화이트를 썼는데, 이와 색감을 맞추기 위해 제조사에서 필름을 랩핑한 3cm 걸레받이와 랩핑 몰딩을 사용해 이질감을 줄였습니다. 거실 공용부는 더 넓어 보이게 하려고 무몰딩으로 진행했고, 방들은 랩핑 몰딩으로 마감했습니다.
욕실의 경우 좁은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려고 바닥과 벽 모두 600x1200 베이지 톤 타일을 썼고, 모서리는 모두 졸리컷으로 처리했습니다. 특히 졸리컷 부분만 에폭시 계열 줄눈을 사용했는데, 일반 줄눈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주방은 ㄱ자형에서 ㄷ자형으로 구조를 변경하며 가벽을 연장했고, 로봇청소기 전용 하부장을 위해 직배수관을 세탁실 하수관과 연결해 신설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디자이너분의 제안으로 매립 휴지걸이나 미드오픈 수납장 같은 디테일을 넣었는데, 이런 세부 설정들이 나중에 유지보수할 때 불편함은 없을지 고민입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5
몰***아
랩핑 몰딩으로 색감 맞추신 건 정말 신의 한 수네요. 보통 화이트로 퉁치는데 디아망 톤에 맞추셨으면 훨씬 일체감 있어 보일 것 같습니다.
타***가
졸리컷 부위에 에폭시 줄눈 쓰신 건 깨짐 방지 때문일 텐데, 혹시 시공 후에 변색이나 이질감은 없으신가요?
결***집
지금까지는 타일 색상이랑 비슷하게 맞춰서 그런지 크게 튀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구***왕
로청장 직배수관 신설하신 거 부럽네요. 세탁실 하수관 연결할 때 구배(기울기)는 제대로 잡혔는지 확인해 보셨나요?
미***트
무몰딩이랑 2인치 다운라이트 조합이면 정말 깔끔하겠어요. 다만 무몰딩은 벽면 수평이 안 맞으면 티가 많이 나는데 마감 상태는 만족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