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평형 2bay 구축 아파트 반셀프 인테리어를 진행 중입니다. 현재 목공 작업을 마친 상태인데, 생각보다 변수가 많아 기록 겸 질문 남깁니다.
가장 큰 문제는 천장 공간이었습니다. 평균 5cm 정도였고, 수평이 맞지 않아 그보다 좁은 구간이 많았습니다. 이 때문에 원래 계획했던 조명 구조를 많이 변경해야 했습니다. 특히 주방은 수평이 너무 안 맞아 공간이 3cm 정도밖에 안 나와서, 라인등을 포기하고 다운라이트로 변경해 자리를 잡았습니다.
각 방에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할 예정이라 배관이 지나가는 단내림 작업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거실은 소파 위쪽으로 ㄱ자 형태로 단내림을 했는데, 이 구간에 간접등을 넣을 예정입니다. 거실 중앙의 움푹 파인 곳은 평탄화 작업을 하면서 실링팬 전기를 미리 빼두었습니다.
그 외에 안방은 침실과 드레스룸을 구분하기 위해 가벽을 세우고 아치형 입구를 만들었습니다. 드레스룸 문은 공간 간섭을 줄이기 위해 슬라이딩 도어로 선택했습니다. 주방 옆 작은방은 베란다 쪽에 붙박이장을 넣으려고 창호 크기를 줄였고, 우수관 부분은 목수님이 오픈 선반을 작업해주시고 남은 공간에 가구팀이 붙박이장을 넣기로 협의했습니다.
거실 티비장 쪽은 단순한 형태에서 목수님 추천으로 하단에 젠다이 형식을 넣어 디자인을 바꿨는데, 여기에 간접등을 넣을 계획입니다. 창호 오른편은 통바를 설치하려 했으나 외부 미관 문제로 다른 방식으로 마감 처리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노후된 단열재 제거와 보강, 콘센트 위치 변경까지 마쳤습니다. 목수님의 조언으로 계획을 많이 수정했는데, 이렇게 변경된 구조들이 나중에 도배와 필름 작업 후에 의도한 대로 깔끔하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특히 천장 수평이 안 좋았던 곳들의 마감이 자연스러울까요?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12
수***건
구축은 정말 뜯어보기 전까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라인등 포기하신 건 잘하신 선택 같아요. 3cm면 억지로 넣었다가 나중에 처짐 현상 생길 수도 있거든요.
천***족
맞아요, 저도 욕심냈는데 목수님이 절대 안 된다고 하셔서 빠르게 포기했습니다.
아***력
안방 가벽에 아치형 입구 만드신 거 신의 한 수네요. 슬라이딩 도어도 좁은 드레스룸에는 최선의 선택인 것 같습니다.
필***정
젠다이 부분이나 단내림 꺾이는 지점 필름 마감이 중요하겠어요. 목공 상태가 좋아 보여서 필름 작업만 잘 되면 아주 깔끔할 것 같습니다.
천***족
필름 작업 때 그 부분을 특히 신경 써달라고 요청하려고 합니다.
우***리
우수관 가림막을 목공으로 먼저 잡고 가구팀이 들어오는 방식이 훨씬 깔끔합니다. 삼자 협의 잘 하셨네요.
실***치
실링팬 전선 미리 빼두신 건 정말 다행입니다. 나중에 하려면 천장 다 뜯어야 하거든요.
천***족
네, 평탄화 작업할 때 같이 진행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단***수
구축 베란다 확장 부위 단열재 교체하신 게 신의 한 수일 겁니다. 겨울에 체감 차이 엄청나요.
창***절
붙박이장 때문에 창호 크기까지 줄이신 건 과감한 결정이시네요. 수납 공간 확보가 우선이니까요.
공***고
저도 비슷한 고민 했었는데, 창문을 조금 포기하더라도 수납 늘리는 게 실사용 만족도는 훨씬 높더라고요.
간***대
ㄱ자 단내림에 간접등 들어가면 분위기 확 살 것 같습니다. 도배 끝나고 조명 들어온 모습이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