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도에 지어진 30평 구축 아파트입니다. 도면이 없어서 직접 그려가며 계획 중인데, 턴키로 알아보니 견적이 3천에서 4천만 원을 훌쩍 넘더라고요. 평생 살 집은 아니라서 가족들과 상의 끝에 전세를 줘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만 가성비 있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욕심을 버리고 올 화이트 톤의 도화지 같은 집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다만 어머니께서 눈이 불편하셔서 간접조명 부분에는 신경을 좀 쓰려고 해요. 그래서 거실과 주방 매립등, 식탁 포인트 조명, 씽크대 하부 T5 조명까지 계획에 넣었습니다.
공정은 철거부터 시작해서 설비, 샷시, 목공, 중문, 전기, 타일, 욕실, 마루, 필름, 도배, 가구 설치 순으로 잡았습니다. 특히 주방 입구를 아치형으로 만들 수 있을지, 그리고 도배 전에 전기를 마무리하는 순서가 맞는지 궁금합니다.
같은 단지 내에서 이동하는 거라 매일 수시로 현장 감독이 가능합니다. 샷시를 포함해 1,500만 원에서 1,700만 원 정도로 예산을 잡았는데, 무몰딩이나 무문선 같은 욕심을 버리고 이 정도 예산과 일정으로 화이트 톤 마감이 가능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5
먼***탈
예산이 정말 타이트하시네요. 샷시 포함이면 자재 선택을 정말 보수적으로 하셔야 할 것 같아요. 혹시 샷시는 전체 교체인가요, 아니면 베란다만 하시는 건가요?
화***아
베란다 샷시만 교체하는 방향으로 잡아서 비용을 최대한 줄여보려고 합니다.
반셀끝
이 사례에서는 전기 공정을 도배 전에 배치하신 것이 적절합니다. 매립등 타공과 배선 작업 시 발생하는 천장 훼손을 도배 공정에서 덮어줘야 마감이 깔끔하기 때문입니다. 아치형 입구의 경우 목공 단계에서 가벽 작업과 함께 진행하시되, 기존 벽체 상태에 따라 가능 여부가 결정되므로 목수님과 현장 실측 후 확정하시길 권합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구***기
저도 비슷한 평수 구축 해봤는데, 90년대 초반 집들은 철거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변수가 많더라고요. 특히 설비나 미장 단계에서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으니 일정 사이에 하루 정도는 여유를 두시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화***아
안 그래도 그 부분이 걱정이라 현장 감독 시간을 최대한 확보해두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