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키로 진행 중이었는데, 공사 시작을 바로 하루 앞두고 방금 계약을 뒤엎었습니다.
샷시 시스템을 제외한 견적이 억 단위로 나왔는데, 업체에서는 이 정도면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원했던 구정마루조차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상황을 겪으면서 서러움과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터졌습니다.
결국 이미 지불한 계약금 천만 원을 포기하겠다고 하고, 공사 진행 안 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그동안 공들인 시간과 돈이 너무 아깝긴 하지만, 지금 상태로 진행했다가는 정말 암 걸릴 것 같아서 일단 안 한다고 질러버렸네요.
당장 내일부터 철거 시작이고 행위허가 신고까지 다 들어간 상태라 취소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남편은 지금 제정신이냐며 어떻게 하려고 그러느냐고 하는데, 일단은 다리 뻗고 자보려고 합니다.
인테리어라는 게 정말 어렵네요. 돈도 돈이지만 정신적인 소모가 너무 큽니다. 내일의 제가 어떻게든 해결하겠죠? 혹시 이런 상황에서 행위허가 취소나 계약 해지 절차를 겪어보신 분 계신지, 응원이나 조언 부탁드립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나중에 썰 풀어볼게요.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7
철***워
계약금 천만 원이면 금액이 너무 큰데 정말 괜찮으신 건가요? 내일 바로 철거면 업체 쪽에서도 자재 준비나 인력 배치를 다 끝냈을 텐데 갈등이 심할 것 같습니다.
마***해
돈이 아깝지 않은 건 아니지만, 이 상태로 진행했다가 나중에 더 큰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 결단 내렸습니다.
도***중
행위허가 신고 들어간 건 관리사무소와 구청 쪽에 빠르게 취소 신청하셔야 합니다. 그대로 두면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셀***다
가성비라는 말에 속아서 진행했다가 마감 때 가서 싸우는 것보다 지금 멈춘 게 차라리 나을 수도 있습니다. 고생 많으셨네요.
자***워
구정마루 하나 때문에 억 단위 공사를 포기하신 건지, 아니면 그동안 쌓인 소통 문제가 결정적이었던 건지 궁금하네요.
공***요
계약서상에 해지 조건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다시 확인해 보세요. 계약금 포기 외에 추가 위약금 청구 조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현***중
내일 철거 시작이면 업체에서도 당황스럽겠네요. 그래도 마음 안 맞는 상태로 공사 시작하면 끝까지 고생입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