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인테리어 당시에 비용 문제와 시공 난이도 때문에 케라폭시 대신 아덱스 fg8로 메지 작업을 했었습니다. 당시에는 fg8 정도면 충분할 거라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이색 현상이 나타나고 바닥 테두리 쪽 줄눈이 탈락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스트레스가 심해서 다시 fg8로 채울지, 아니면 이번 기회에 케라폭시 셀프 시공에 도전할지 고민 중입니다.
직접 해보려고 수공구로 기존 메지를 제거해 봤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네요. 특히 샤워부스 쪽은 물이 많이 닿아서 그런지 메지가 단단하게 굳어 있어 제거하는 데만 이틀이 걸렸고, 그 과정에서 바닥 타일 한 군데가 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메지를 제거하고 나니 샤워부스 바닥 타일 밑에 물기가 고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는 점입니다. 인테리어 당시 단내림 구간의 구배가 좋지 않아 재시공을 요청했으나, 그냥 그 위에 덧방으로 마감했던 곳이라 물이 고여 있었던 것 같습니다. 포세린 타일이라 물 흡수율이 낮아 밑으로 빠지지 않고 그대로 고여 있었더라고요.
현재 공업용 청소기와 헤어드라이어로 이틀 동안 물기를 말린 상태입니다. 이제 케라폭시를 시공하려고 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바로 진행해도 문제가 없을지, 아니면 추가로 더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벽면과 바닥 모두 진행할 계획인데 주의할 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6
먼***탈
타일 깨진 건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물기 제거는 확실히 하신 건가요? 겉만 말리고 속이 젖어 있으면 나중에 또 탈락할 수 있어서 걱정되네요.
물***쟁
네, 그래서 이틀 내내 청소기랑 드라이어로 계속 말렸습니다. 최대한 제거하려고 노력했는데 완벽할지 확신이 안 서네요.
반셀끝
이 사례에서는 덧방 시공으로 인해 하부에 물이 고여 있었으므로, 단순 건조 후 시공보다는 잔류 수분이 완전히 제거되었는지 판별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특히 구배 불량 구간은 물이 계속 정체될 수 있으므로, 시공 전 바닥면의 습도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시길 권장합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초***님
수공구로 메지 제거하는 게 진짜 중노동이죠. 저도 예전에 해봤는데 손목 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벽면 작업하실 때 반죽 흘러내리는 것 조심하세요.
꼼***감
포세린 타일이면 표면이 거칠어서 잔여물 닦아낼 때 스펀지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어요. 물티슈나 전용 패드로 꼼꼼히 닦으셔야 나중에 후회 안 하십니다.
물***쟁
안 그래도 포세린이라 표면이 울퉁불퉁해서 닦아내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 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