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은 구축 아파트에 입주하게 되어 부분 수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체를 다 뜯어고치기에는 예산 압박이 심해서, 살면서 고치기 힘든 단열과 필수적인 부분들만 골라서 진행하려고 합니다.
현재 계획으로는 확장된 작은방 두 곳의 벽면 단열과 엘리베이터 쪽 외벽 단열, 그리고 보일러 연장과 마루 공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발코니 창고 부분과 세탁기 자리 쪽도 단열 작업 후 단열 페인트로 마감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전체 실크 도배, 싱크대 교체 및 타일 시공, 조명 교체와 입주 청소까지 포함했습니다.
공정 순서는 철거를 시작으로 단열 공사와 바닥 미장을 먼저 하고, 이어서 마루 깔기와 주방 타일을 잡았습니다. 그 후 도배와 발코니 페인트를 진행하고 마지막에 싱크대 설치와 청소로 마무리하는 일정입니다.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역시 단열입니다. 곰팡이나 결로 없이 쾌적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 커서 이 부분에 비중을 많이 뒀습니다. 예산 때문에 화이트 톤을 위한 몰딩이나 필름 시공, 방문 교체 같은 심미적인 부분들은 과감히 포기했는데 오히려 마음은 홀가분하네요.
다만 제가 낮 시간에는 현장 감독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전혀 없습니다. 저녁에 잠시 들러서 상황을 확인하고 중간 전달을 받는 식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이렇게 일정을 잡았을 때 무리가 없을지, 혹은 단열 공정 단계에서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10
햇***집
단열에 집중하신 건 정말 잘하신 선택 같아요. 구축은 겉모습보다 기본기가 중요하니까요.
결***워
감사합니다. 디자인은 나중에 여유 생기면 천천히 하려고요.
먼***간
현장 감독을 저녁에만 하신다면 작업자분들과 소통 방식을 미리 명확히 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바***해
단열 공사 후 미장하고 마루 깔기까지 양생 시간이 충분히 확보된 일정인지 확인해보세요.
결***워
그 부분을 놓쳤네요. 일정 다시 한번 체크해보겠습니다.
꼼***감
싱크대 설치 전에 타일 마감이 완벽하게 끝났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구***기
발코니 단열 페인트 시공 전에 벽면 상태가 어떤지 먼저 확인하셨나요?
벽***이
맞아요. 기존 벽지에 곰팡이가 있었다면 제거 작업부터 확실히 해야 페인트가 안 뜹니다.
전***민
조명 교체하실 때 스위치나 콘센트 위치 변경 계획은 없으신가요?
예***이
포기하신 필름이나 몰딩 부분이 나중에 생각나실 수도 있지만, 지금은 단열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이 옳으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