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집 공사 당시에 다른 공정들은 다 챙겼는데 페인트 공정만 계획에서 빠졌었습니다. 당시 화단 철거랑 타일 시공까지는 마쳤지만, 탄성 코트를 하자니 청소 때문에 일주일 정도 물을 못 쓴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냥 포기하고 그 상태 그대로 1년을 살았어요.
그런데 베란다가 꽤 넓은 편이라 계속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에 마음먹고 직접 페인트 칠을 진행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칠은 끝냈는데, 정말 너무 힘드네요. 차라리 다른 일을 해서 돈을 버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문제는 결과물입니다. 제가 봐도 얼룩덜룩하고 엉망인 부분이 많아요. 예전에 전세 살던 집에서 문짝이랑 몰딩, 현관까지 직접 칠해본 경험이 있어서 자신 있게 시작했는데, 그때보다 훨씬 더 힘들게 느껴지고 마감 퀄리티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새 제가 늙어서 체력이 떨어진 건지, 아니면 방법이 틀렸던 건지 모르겠어요.
전체 집을 다 칠하시는 분들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앞베란다만 했는데도 진이 다 빠지네요. 현재 거실 샷시 손잡이를 교체하고 소소하게 집을 가꾸는 중인데, 이 베란다 페인트 마감 상태를 이대로 둬도 괜찮은 건지, 아니면 일반적인 셀프 시공 수준의 결과물인지 판단이 안 서서 질문 올립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6
칠***어
원래 셀프 페인트가 생각보다 훨씬 고돼요. 저도 거실 벽면 칠했다가 며칠 동안 팔이 안 올라갔던 기억이 나네요. 사진이 없어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원래 롤러로 하면 겹치는 부분이 생겨서 얼룩져 보일 수 있습니다.
먼***다
맞아요, 팔이랑 어깨가 너무 아프네요. 롤러 자국 같은 게 남은 건지 전체적으로 톤이 안 맞는 느낌이라 더 신경 쓰이는 것 같습니다.
반셀끝
이 사례에서는 페인트 도포 횟수와 건조 시간을 먼저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1회 도장 후 충분히 말리지 않고 덧칠했거나, 롤러에 묻은 양이 일정하지 않을 때 얼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상태에서 보수가 필요하시다면 완전히 건조된 후 얇게 한 번 더 펴 바르는 순서로 진행하시길 권장합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손***중
샷시 손잡이 바꾸신 거 굿굿! 저도 요즘 소소하게 하나씩 바꾸고 있는데 그 쾌감이 크죠. 베란다는 사실 매일 뚫어지게 보는 공간이 아니라서 생각보다 금방 적응되실 거예요.
꼼***감
혹시 칠하시기 전에 젯소 작업은 하셨나요? 바탕면 상태에 따라 흡수율이 달라서 얼룩이 생기기도 하거든요.
먼***다
아니요, 젯소 없이 바로 칠했습니다. 그 부분이 문제였을 수도 있겠네요.